정당하게 요구하고 상상하면서 멋진 노후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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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하게 요구하고 상상하면서 멋진 노후를 준비하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서 '이제부터 상상하는 노후의 생활공간' 특강 열려 2024-06-24 16:19:44최종 업데이트 : 2024-06-24 17:26:26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강당을 가득 메운 특강 참석자들 인사말을 하는 임화선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관장 여성들의 평생교육기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여성들의 평생교육기관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지난 20일, 「2024 상반기 전문가 특강」의 일환으로 노영희 강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이제부터 상상하는 노후의 생활공간" 강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특강에는 일반 시민, 여성 일자리센터, 신중년 일자리 교육기관, 요양시설 관계자, 실버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시설 및 기관 등에서 참석하여 150여 석이 넘는 여성가족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기관의 특성과 특강 주제 때문인지 참석자 대부분이 여성들이라 인상적이었다. 강의에 앞서, 운동화 차림의 활동적이고 밝은 미소의 임화선 관장은 "세상에 없는 것 세 가지가 공짜, 비밀, 정답이다. 이 특강을 통하여 많이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여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서 여러분들의 삶이 반짝반짝 빛나길 응원한다."라며 에너지 넘치는 인사말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나의 행복을 위해 목소리를 많이 내고 정당한 요구를 하면서 상상하는 멋진 노후를 준비하라" 관객들로부터 공감과 큰 호응을 받은 노영희 교수의 강연 모습.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것은? 노영희 교수는 강의에서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자료를 인용하며 "지금부터 10년후 2034년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시대가 미래가 아닌 바로 눈앞에 와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 교수는 인구 동향과 시니어 소비자 집단의 변화,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선호하는 생활 거주지, 50세 이상의 연령대별 소비 유형 및 지역의 환경 만족도 등 통계를 통한 흥미로운 상황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이런 현재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은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인구 동향, 소비 유형, 지역환경 만족도, 수도권 거주 비율 등 각각의 통계 현황들이 흥미롭다. 청중 대부분의 중복된 대답은 돈(경제적 독립)과 외로움(정서적 빈곤)과 건강(아프면?) 그리고 밥(식사 해결), 청소(집안 정리) 등이었다. 이처럼 노후 걱정거리가 누구나 별반 다르지 않은 두려운 것들임을 알 수 있었다. 나에게 맞는 노후의 생활 공간 유형은? 강의를 통해 노후의 생활 공간 유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첫째, 연속적 돌봄 은퇴 커뮤니티다. 이곳은 독립적인 생활부터 전문 간호까지 다양한 돌봄을 제공해 주는 시설로 건강 상태나 필요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생활 환경 유형이다. △둘째, 대학 기반 은퇴 커뮤니티다. 이 커뮤니티는 대학과 연계되어 교육적,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은퇴 커뮤니티로 평생 학습을 원하는 시니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셋째, 자연 발생학적 은퇴 커뮤니티로 이곳은 의도치 않게 형성된 은퇴 마을을 뜻한다. 주로 도시의 아파트 단지나 주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형이다. 이 세가지 유형을 통하여 과연 나에게 맞는 노후 생활 공간은 어떤 유형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고 그에 맞는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해 나가야 될 것이다. 발표 자료의 한 장면 상상하는 나의 미래 공간은 한국형 시니어 생활 서비스 공간으로.. 최근 세대 간의 정서적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조부모 돌봄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들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며 부모를 나무라는 젊은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행복할 노후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노년에도 행복하고 액티브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규모가 작지만 서비스가 좋은 시설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며 나에 맞는 신체적, 지적, 의료적, 사회적, 직업적, 영적 등을 충족시켜야 한다. 즉, '행복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가야 한다. 이에 강사는 "행복한 노후 생활 공간을 위하여 입주 비용이 저렴하면서 월 유지비도 적게 들고, 행복 증진을 위한 여가 활동과 커뮤니티 운영 그리고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활동과 관광 등 행복 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개인적 활동이 가능한 한국형 시니어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 강의 후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을 통하여 노 교수는 "강의 서두에 친정아버지의 사례를 가감 없이 들려드렸다. 저도 여러분들로부터 더 배우고 싶다"라며 아이스브레이킹을 유도한 후 청중들의 마음의 소리를 끌어냈다. 친정어머니가 치매 초기 증상으로 경도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있다는 60대 중반의 ○○씨(여, 팔달동)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고 있는 현재의 애로사항 및 처한 환경을 들려주었다. 시부모와 거주하는 60대 초반의 ○○씨(여, 정자동)는 "자식들한테 이 같은 상황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하여 슬기로운 노후 생활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 나갈 것인지 배우고자 특강에 참석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다음 특강 계획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올해 총 5회의 특강을 운영한다. 3월에는 친환경 소비생활, 5월에는 부부 문제를 다룬 바 있으며, 오는 7월에는 탄소중립에 대하여, 그리고 9월에는 부모님 코칭에 대한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가족여성회관의 입구 벽 DID 모니터에 새겨진 글귀가 인상적이다. "양성 평등, 집에서부터~ 남자가! 여자가! 그만,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면 되는 거예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안내]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교동) ○홈페이지 : 바로가기 ○문의: 031-259-9800~1, 031-259-9828 연관 뉴스 신중년들의 경력 이음 일자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2024.06.25 정당하게 요구하고 상상하면서 멋진 노후를 준비하라2024.06.24 한 사람을 위한 도서관이 있다... 상상이 되시나요?2024.06.2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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