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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가 바꿀 세상은
생활 정책 제안 공모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최종 심사 현장
2024-06-28 18:36:34최종 업데이트 : 2024-06-28 19:18: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지난 2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는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AI로 기회를 열다 제안공모 최종심사가 있었다.

지난 2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제안 공모 최종 심사가 있었다.


지난 2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제안 공모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필자는 수원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일원으로 최종 심사에서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일반인으로서 AI가 어떻게 세상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바꾸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 제안제도 팀 주최로 열렸다. 생성형AI를 활용한 일상생활(교통,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속 문제해결 및 혁신 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지난 4월8일부터 4월 28일까지시민 대상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26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이 중 본선에 오른 10팀을 전문평가단(60%)과 청중평가단(30%) 그리고 여론조사(10%)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심사했다. 
 

수원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단원들이 청중평가단 자격으로 제안공모전 최종심사에 참여했다.

수원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단원들이 청중평가단 자격으로 제안 공모전 최종 심사에 참여했다.


생성형AI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후 학습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이미지 비디오 텍스트 등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컴퓨터가 인터넷 망으로 연결되고 각종 데이터들을 포털사이트에 공유하면서 정보의 홍수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여 상황에 맞게 그림을 그려주고 움직이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스스로 글을 창작해낸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단순한 서비스 산업이나 반복적이고 무의미한 노동 작업에 동원될 줄 알았지만 실상은 창의적인 행위까지 컴퓨터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생성형 AI로 만든 자동차 디자인

생성형 AI로 만든 자동차 디자인

 
일상에서도 이제는 익숙하게 인공지능[AI]를 경험할 수 있다. 카페나 음식점에 가면 '어서 오세요'라고 친절하게 다가오는 주인을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 주문 단말기 키오스크를 대면해 주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주문한 음식은 사람 대신 로봇이 자리로 운반해 준다. 이런 사례들은 이미 일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로 자리잡아 음식점의 풍경을 바꿔 놓았다. 앞으로 기술의 발전은 점점 더 가속화할 것이고 그에 따른 법도 기술 발전과 함께 투명하고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최종 심사에 올라온 제안들은 흥미진진했다. ▲도내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생성형AI 활용 만족도 조사 및 피드백 ▲주민 누구나 생활밀착형 자치입법의 제안자가 될 수 있는 생성형AI 활용 방안 ▲위기 청소년 상담을 위한 디지털 휴먼서비스 ▲AI 이미지 해석 기능을 적용한 CCTV 모니터링 개선 ▲chatGPTs를 이용한 통합민원 챗봇 ▲초거대 언어모델 생성형AI를 활용한 경기관광정보 스마트큐레이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경기 특화 문화여행 플랫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 AI 상담원의 전 분야 전화민원 응대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 소원 등 총 10개의 제안이었다. 

2024년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팀 발표는 실제 주인공이 겪은 사례를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2024년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팀 발표는 실제 주인공이 겪은 사례를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처음에는 사람도 아닌 AI에게 어떻게 청소년 상담을 맡겨, 설마 창의적인 그림은 못 그릴거야, 동영상은 직접 찍어야지 등의 생각을 했다. 이제는 누구나 오픈형 Chat GPT가 인간을 대신해 여러가지 창의적인 작업들을 손쉽게 이뤄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클라이온 박윤지 대표는 "바야흐로 변혁(변화와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2023년 11월 챗GPT와 함께 생성형AI 시대로 진입하면서 AI서비스와 AI기술이 일상에 보편제로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문제해결에 다양한 AI기술과 서비스들을 신속하게 적용하면서 활용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표한 아이디어들은 모두 소중하고 가치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에는 큰 문제 해결을 위한 작은 실마리가 포함된 것도 있었고, 기술적으로 조금만 보완하면 바로 실행하면 좋을 아이디어도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경기도에서 이 아이디어들을 좋은 사례로 발전시켜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부분까지 대신하는 인공지능[AI]의 등장이 놀라울 따름이다. 다만 모든 것을 인공지능이 대신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엄한 가치를 지니며 인간의 행위, 예술, 작업, 등은 여전히 존중되어야 한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그림 작품과 음악이 주류가 되어도, 인간이 행하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제안공모 최종심사에서 수상을 한 팀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제안 공모 최종 심사에서 수상을 한 팀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심사 결과 장려상은▲위기 청소년 상담을 위한 디지털 휴먼서비스(김인수) ▲chatGPTs를 이용한 통합민원 챗봇(방준식) 2개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주민 누구나 생활밀착형 자치입법의 제안자가 될 수 있는 생성형AI 활용 방안(김인수외 4명)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AI 이미지 해석 기능을 적용한 CCTV 모니터링 개선(박종찬외 4명)이, 대상은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김성진)이 최종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성 서비스로 버스 타는 방향이나 버스 번호를 안내하는 키오스크를 제작하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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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AI경기, 아이디어챌린지, 청중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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