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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눈높이에 딱! '인형극으로 배우는 눈높이 아토피 교실'
수원시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인형극으로 재밌게 건강 식단의 중요성 알려
2024-07-01 13:19:36최종 업데이트 : 2024-07-01 13:19:3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인형극에 푹 빠져 있는 어린이들

수원시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의 인형극에 푹 빠져 있는 어린이들


「인형극으로 배우는 눈높이 아토피 교실」이 지난 28일 수원시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에서 열렸다. 쾌적하고 넓은 아토피센터 실내공간이 눈에 띄었다. 이날 유치원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차츰차츰 모여들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인형극의 줄거리는 주인공이 영양가 좋은 식사보다 초콜릿, 피자, 햄버거, 치즈 등 달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어 살이 찐 데다 피부도 나빠진다는 내용이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관람하며 달고 기름진 음식이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렇게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산 교육이다. 

 

구경하는 어린이들과 튼튼 요정 토토가 가운데 있다

어린이들 사이로 인형극 주인공 '튼튼 요정 토토'가 서있다.


유치원 원아 상대로 인형극이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수원시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이하 아토피센터)에 처음 온 친구있어요?", "네!" 아이들의 목소리가 밝고 명랑하다. 진행자는 다음에도 부모와 같이 놀러오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이날의 주제는 '토토의 보물밥상'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관람하려면 진행자와 약속해야 한다. "우리 친구들 약속 잘 지키나요?" 질문에 아이들은 "네!"라며 대답한다. "자, 그럼 선생님이 '인형극 속으로' 하면 여러분들은 '출발'을 소리높이 외칩니다."라고 말했다. 모두들 신이 나서 "출발!"을 외쳤다. 소리가 우렁차다.

 

인형극단 인형과 어린이들

인형극단 인형과 어린이들


드디어 인형 두 마리가 신나게 뛰어나왔다. 예쁜 공주를 자신의 신부로 만드려는 음흉한 생각을 하고 있다. '용드림' 인형과 '졸개' 인형이 '불량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도 이쁜 공주는 건드려서는 안 된다. '용드림' 인형은 관객석을 바라보며 "이들은 어디서 온 친구들이지?"라며 자신의 부하가 되는 것이 어떠냐고 한다.

부하가 되는 방법은 아주 쉽다고 한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보다, 달고 기름진 음식들만 매일 먹으면 되는 것이다. 과자, 초콜릿, 사탕, 피자, 햄버거 등을 많이 먹는 친구들을 보면 힘이 불끈 솟아오른다고 한다. "너희 모두 나의 부하가 될래?"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아니요!"라고 외친다. 

그러나 용드림은 자기 부하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친다. 그러면서 "곧 먹보왕자가 이곳을 지나갈 거야. 그러면 우린 불량 음식으로 먹보왕자를 뚱뚱하고 더욱 하얗게 만들자!"라고 말한다. 그때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튼튼하고 건강한 '요정 토토'가 나타난다. 
 

요정 토토는 "여섯가지의 영양가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해. 그래야 몸도 튼튼하고 피부도 깨끗해지는 거야."라고 말한다. 먹보왕자는 "여섯가지 양양소가 뭐야? 그게 어느 음식에 들어가 있는 거야?" 한다.

토토가 정답을 알려주었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에너지가 불끈불끈 생기는 거야. 그리고 계란이나 콩, 고기 같이 단백질이 들어있는 음식과 우유, 멸치 같은 음식을 먹으면 키도 쑥쑥 힘도 쎄지지. 그뿐만이 아니야. 신선한 채소 과일을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져."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거야. 그래야 피부도 촉촉해지고 응가도 뿌지직하고 시원하게 잘 나온다고." "토토 알려줘서 고마워 나도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튼튼한 왕자가 될 거야." 왕자는 말했다.
 

건강한 밥상 튼튼 요정 토토와 먹보 왕자가 폼을 잡고 있다

건강한 밥상 튼튼 '요정 토토'와 먹보 왕자가 폼을 잡고 있다.


어디선가 스산한 기분이 느껴졌다. 용두레가 나타났다. 용두레가 공주에게 청혼을 한다. 그때 먹보왕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토토의 건강한 보물밥상 덕분에 이렇게 건강한 왕자가 되었지."라고 말한다. "친구들~ 건강한 밥상의 '요정 토토'를 큰소리로 불러 봐요." 아이들의 튼튼 요정을 부르는 소리가 귀 끝을 스쳐 지나간다. "친구들, 도와줄 수 있죠?" 이렇게 튼튼하고 건강한 튼튼 요정 토토와 친구들이 용두레를 혼내주었다. "모두 건강 에너지를 모아 '우와!'라고 크게 소리치는 거야, 우리 모두 건강하고 튼튼해질 수 있지?" "그럼요!" 아이들의 대답이 우렁차다. "우리 모두 튼튼하자. 친구들 최고!"
 

아이들 꿈터 어린이집 아이들이 한껏 폼을 잡고 있다

아이들 꿈터 어린이집 아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장동 아람어린이집 교사는 "이번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즐겁게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수연 아이들꿈터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맞아, 맞아!'라며 공감하며 인형극을 보았다. 아이들이 좋아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데리고 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형극을 보고 선생님과 함께

인형극을 보고 선생님과 함께 걸어나는 아동들


한빛어린이집 교사는 "요즘 아이들이 불량식품을 종종 먹는다. 아이들이 불량식품에 대해 알면서도 계속 먹으려 한다. 이렇게 인형극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것들을 멀리하는 좋은 성과가 나올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인형극이 끝나고 아이들은 사진 촬영 후 홀에서 여러 가지 기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유아들의 시선으로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인형극으로 배우는 눈높이 아토피 교실」이 앞으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조원동119번지, 아토피교실,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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