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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 수원에서 혼자, 수원에서 같이…1인 가구 종합 컨트롤 타워 구축
수원시 1인 가구 쏘옥패밀리 총회, 26일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열려
2024-07-01 14:17:04최종 업데이트 : 2024-07-01 14:20:55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쏘옥패밀리 총회에서의 카드 섹션

쏘옥패밀리 총회에서의 카드 섹션

 

수원시 1인 가구 종합 컨트롤 타워 구축을 위한 "쏘옥패밀리" 총회가 지난 6월 26일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1인 가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쏘옥패밀리가 뭐지?

"쏘옥패밀리"는 수원시 1인 가구 시민 참여단의 명칭이다. 수원시 1인 가구 정책의 추진 과제명인 '쏘옥(SsOcC)'은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영단어 [Suwon Safe One Convenience Connect]의 앞글자를 딴 조어로, 1인 가구가 안심하고(Safe) 편리하게(Convenience) 생활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Connect) 환경과 정책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쏘옥패밀리는 1인 가구 지원사업 및 프로그램 등을 모니터링 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민이 원하는 1인 가구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시 주관 행사 등에도 참여한다. 

 

수원시 1인 가구 정책의 주안점은 연결·안심·편의
1인 가구란 더이상 독거노인이나 혼자 사는 사회적 약자가 아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 가구를 담당하는 1인을 말한다. 즉,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할 대상인 것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1인 가구 지원의 주안점으로 연결과 안심, 편의를 과제로 삼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연결' : 1인 가구들을 하나로 쏘~옥 연결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쏘옥패밀리를 모집하고 있다. 1인 가구이거나 1인 가구 지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안심' :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 안심망'을 구축하여 불안한 마음이 쏘~옥 들어가게 만들고,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편의' : 건강한 생활을 위한 '돌봄 체계'를 확대하여 내 마음에 쏘~옥 드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렇듯 시는 전체 가구의 약 34.4%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각 구별 유관 기관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원만한 사업 전개를 위해서 모든 정보를 하나로 모아 소통하는 1인 가구 전용 '쏘옥' 플랫폼을 오픈하였고,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 쏘옥패밀리 모집 홍보 포스터

수원시 쏘옥패밀리 모집 홍보 포스터

 

수원시 1인 가구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다

쏘옥패밀리 총회 1부에서는 김명식 수원시 여성정책과 1인 가구 지원팀장의 진행으로 '쏘옥패밀리'에 대한 사업 설명 및 활동 소개와 1인 가구에 대한 관련 영상 시청이 있었다.

 

2부에서는 청년분과위, 중장년분과위, 실버분과위 등 각 분과위의 공통된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하여 연령대로 구분한 분과별 회의실로 이동하여 레크리에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서먹한 분위기를 녹였다. 각 분과위에서는 운영진을 선출하고 소모임 활동을 기획하였다. 1인 가구 소모임은 취미 및 관심사가 같은 사람끼리 6인 이상이 함께 모여 러닝을 한다든지, 전시회 관람, 맛집 탐방, 외국어 공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향후 쏘옥패밀리의 활동 계획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쏘옥패밀리 총회를 통해 분과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소모임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을 토대로 11월에 계획되어 있는 1인 가구 페스티벌을 위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총회에서는 참여자들의 관심사항 및 요구사항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7월부터 10월 중 추진 예정인 2단계 활동에서는 쏘옥패밀리 소모임을 개최하고 페스티벌 시 분과별 부스 운영을 자체적으로 기획하는 등 1인 가구가 다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3단계 활동으로 11월 중 개최 예정인 1인 가구 페스티벌에서는 1인 가구 힐링 콘서트 및 쏘옥패밀리 분과별 부스 운영을 한다.
 

중장년 분과위에서 아이스브레이킹과 게임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중장년 분과위에서 아이스브레이킹과 게임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 청년분과위의 분위기가 제일 자유롭고 밝다

역시 청년분과위의 분위기가 제일 자유롭고 밝다.
 

참석자들의 목소리와 쏘옥패밀리의 방향성 및 운영방안은?

쏘옥패밀리 총회는 1인 가구들의 현장 목소리 및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1인 가구가 직접 만드는 정책 및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증대시키고 나아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 많이 발굴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청년분과위 소속의 수원시 인계동에서 왔다는 이 모(36세, 남) 씨는 "1인 가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같은 세대의 청년들과 교류하고 싶어서 왔다"며 참석의 목적을 밝혔다. 
 

중장년층 분과위원회에 참여한 수원시 율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의 김미선(55세, 여) 씨는 "1인 가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고자 참석했다"고 밝혔다.


자기의 신분을 당당하게 밝히고 사진촬영에 협조해 준 김미선씨가 참여 목적을 말하고 있다.

자기의 신분을 당당하게 밝히고 사진촬영에 협조해 준 김미선 씨가 참여 목적을 말하고 있다.
 

실버분과위 소속의 해당화(닉네임, 60대 초반, 여) 씨는 "지금도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우리 실버 세대들도 아직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사회 참여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실버 분과위에서 한 명씩 일어나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실버 분과위에서 한 명씩 일어나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본 '쏘옥패밀리'의 방향성 및 운영을 어떻게 해 나갈지에 대한 질문에 수원시 쏘옥 패밀리 담당 이규리 주무관은 "쏘옥 패밀리 총회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먼저 소모임과 분과위원회의 취지를 이해하고, 1인 가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들을 모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원시가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고 그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보탬으로써 수원시 1인 가구 공식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사업과 활동이 궁금하다면?]

► '쏘옥'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web/1insuwon/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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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옥패밀리, 수원시, 1인가구, 쏘옥패밀리총회, 이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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