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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는 꿈을 꾸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꿈을 향한 직업 진로 클래스’ 실시
2024-07-04 16:50:25최종 업데이트 : 2024-07-04 16:58:07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광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센터 등 수원 시내 청소년시설 10개소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직업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CC) 사업'의 하나다.

광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센터 등 수원 시내 청소년시설 10개소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직업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CC) 사업'의 하나다.


  누구나 꿈은 있다. 학생들의 꿈은 직업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다. 어린 학생들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 하는 '꿈을 향한 직업 진로 클래스'다. 

  7월 3일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연극치료사, 조향사 등 7개 직업군 진로 체험활동을 했다. 수원 영통에 있는 중학교 1학년 4개 반 13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는다. 연극치료사 조향사, 방송 피디(PD), 공예작가,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항공 승무원, 라디오 방송국 피디(PD) 등이 학생들에게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향료를 개발하는 조향사라는 직업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천연 향료를 재료로 학생들이 향을 구분하는 실습을 한다.

향료를 개발하는 조향사라는 직업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천연 향료를 재료로 학생들이 향을 구분하는 실습을 한다.


  기관 프로그램은 두 개가 있다. 2시간 내외로 진행되는 일회 프로그램과 5번 이상의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자유학년제 대상으로 시설 내에서 각 분야 100분간 진행하는 일회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반은 학생들이 많다. 강사도 반려견 세 마리와 동행해 다양한 시범을 보이며 강의를 이어간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선택적 함묵증 증세가 나타난다. 그런데 반려견과 대화하다 보면 말을 한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이렇게 강아지는 우리에게 친구 같은 존재다."라고 말한다. 

항공 승무원 진로 교육. 항공 승무원은 화려한 직업 같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항공 승무원 진로 교육. 항공 승무원은 화려한 직업 같지만,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물에 관심이 많고, 또 좋아한다면 이 분야로 진로를 정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동물에 대한 열정만큼 직업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동물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힘든 노동을 감수해야 한다. 아울러 동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이 필요하다. 따라서 공감 능력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항공 승무원이 돼서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학생도 많다. 담당 교실에는 여학생이 많았고, 남학생도 제법 있었다. 강사는 항공기 내부 사진을 보여 주며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며 내부 시설을 소개한다. 장거리 비행 중에 승무원이 쉬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침대가 12개가 있다. 6시간에서 8시간 이상 비행할 때는 중간에 쉰다. 승무원이 20명이 탄다면 10명씩 나눠서 2시간 동안 쉰다."라고 설명한다.

공예작가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됐다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지금부터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공예작가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됐다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지금부터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승무원은 화려한 직업 같지만, 서비스업이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필수다. 특히 장시간 이동하므로 건강해야 한다. 강사의 설명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잠시 머뭇거리는 인상을 보인다. 승무원은 멋진 직업처럼 보였는데, 그 세계를 구체적으로 알면서 냉정해지는 느낌이다. 

  공예작가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됐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지금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이렇게 일하면 즐거움으로 가득하고 평생 만족도도 높다고 안내한다.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반은 학생들이 많다. 강사도 반려견 세 마리와 동행해 다양한 시범을 보이며 강의를 이어간다.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반은 학생들이 많다. 강사도 반려견 세 마리와 동행해 다양한 시범을 보이며 강의를 이어간다.


  강사들은 공통으로 말한다. "인기 직업은 경쟁이 치열하다. 어느 직업이나 관련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관련 자격증 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일러준다. 아울러 "직업 선택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것이 자아 탐색이고 진로를 찾아가는 첫걸음이다."라고 말한다. 

라디오 방송국 피디(PD). 학생들 실습을 위해 강사가 방송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학교 공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해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

라디오 방송국 피디(PD). 학생들 실습을 위해 강사가 방송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학교 공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해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


  직업 선택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다. 꿈이 현실적이지 않을 때는 미래 삶도 불안하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학생들의 어려움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도와주는 것은 그런 차원이다. 학교 공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하면 교육 효과고 크다. 학생들도 교과 수업 시간과 달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느낌이 있다. 실습하며 배우는 모습도 짅니하게 남다르게 보인다.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2024. 월간 진로의 날' 운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수업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2024. 월간 진로의 날' 운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분야를 선택해 수업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에서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고자 운영하는 '2024. 월간 진로의 날'이다. 수원시 중학교 57개교 1, 2학년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청소년의 미래지향적인 진로 선택을 돕는 것으로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CC) 사업'의 하나다. 본 사업을 위해 재단은 청소년문화센터 등 청소년시설 10개소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직업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청개구리 스펙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경험을 제공해 스펙(Spec)을 쌓고 잠재능력의 스펙트럼(Spectrum)을 확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하는 모든 교육 사업을 담은 교육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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