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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선 개인전... 느린 삶의 여유와 소소한 행복 엿보기
20여 점의 작품, 갤러리영통에서 26일까지 전시
2024-07-09 15:16:51최종 업데이트 : 2024-07-09 15:14: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아담하고 알맞은 '갤러리 영통'에서 연중 전시가 지속되고 있다.

아담한 공간의 '갤러리 영통'에서 다양한 전시가 연중 열리고 있다.


영통구청 2층에 자리 잡은 갤러리 영통(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407)에서 오는 26일까지 김호선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원더풀 데이' '어바우트 러브' 등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느린 이야기'다.

김호선 작가는 미국 De Anza College Fine Art를 졸업했다. 결혼 후 미국으로 발령난 남편을 따라 그 역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 작가는 초등학교 시절 미술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만큼 미술을 좋아했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던 것이 지금까지 화실을 떠나지 않은 계기가 되었다.

그는 한국에서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원하는 미술을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화실을 차려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2011년 제1회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개인전을 시작으로 10회 넘는 개인전을 열었다. 2024년 생활갤러리 초대 개인전(용인), 서경 갤러리 개인전(서울경찰청 서경 갤러리, 6.15.~6.27.) 등을 비롯하여 국내와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단체전 총 170여 회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가 영통에서 처음 열린 것은 아니다. 김호선 작가는 2020년에 갤러리 영통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또한 라움 아트페어(필랩 갤러리), 거리로 나온 예술(경기아트센터), 제주 아트 페스타, 서울 아트 페스타, 문래 아트 페어, 인천 아시아 아트쇼 외 아트 페어 단체전, 국제 교류전, 초대전 등 230회가 빛난다. 현재는 한국 미술협회, 용인 미술협회, 화홍 작가회 회원, 갤러리 제휴 작가, 수채화 강사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혔다. 용인에 자리를 잡은 후 2년마다 개인전도 이어가고 있다. 

작품명: 풀 섶에 깃든 꿈(53*45.5cm)

풀 섶에 깃든 꿈(53*45.5cm)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 역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담아냈다. 전시된 각각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용서와 배려, 위로, 화해, 웃음과 여유, 꿈과 희망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작품명: 시간을 담은 풍경1,2와 Energy of Love

시간을 담은 풍경1, 2 및 Energy of Love


김호선 작가는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행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으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선과 색들의 중첩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유추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선순환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순수한 동화적 내면을 바탕으로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작품명: inner strength

inner strength


점이 모여 선이 되고 면을 이루듯이, 순간이 쌓여 현재가 되고 미래가 된다. 지금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마음이 작가의 작은 소망이다. 그는 믹스드 미디어(mixed-media) 기법으로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붓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한 겹 두 겹 색을 입히는 작업을 했다. 이처럼 작업을 통해 원색이 아닌 새로운 색을 만드는 것이 김호선 작가의 예술 세계이다. 김호선 작가의 작품은 고요함 속 평온함이다. 복잡하지 않은 단순함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강조했음을 엿볼 수 있다. 

작품명: 감동의 쉼표, 어떤 꿈

감동의 쉼표, 어떤 꿈


느림은 여유요, 안식이고 성찰이며 평화인 반면, 빠름은 불안이며 위기와 오만일 수도 있다.
"내가 예술가임을 잊지 말라. 용기를 잃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성공할 것이다.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노예처럼 일하라"라고 하는 루마니아 조각가 콘스탄신 브람쿠시의 명언을 작업실에 붙여 놓고 좌우명처럼 여기는 것이 김호선 작가의 철학이다.
 
작품명: 행복이 가득한 날 1,2(판넬 위에 믹스드 미디어)

행복이 가득한 날 1, 2
작품명: 충만된 기쁨, 어떤 행복충만된 기쁨, 어떤 행복


대표작 <행복이 가득한 날>은 작품의 크기가 60.6*60.6cm로 판넬 위에 믹스드 미디어(mixed media)의 기법을 사용했다. 7월 한 달간 전시가 열리는 만큼, 올 여름 작품을 감상할 것을 권하고 싶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갤러리 영통, 김호선 개인전, 사랑 시리즈, 믹스드 미디어 기법,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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