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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걱정 없이 물놀이 즐기자!" 안전하고 쾌적한 샘내공원 물놀이장
우리 아이들을 위한 깨끗한 물, 든든한 안전요원까지...
2024-07-17 13:50:27최종 업데이트 : 2024-07-17 13:50: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인기가 가장 좋은, 물 폭탄 전경

샘내공원 전경. 물놀이터에서 물이 쏟아지니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30도 넘는 무더위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등 최근 무더위와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땐 우리동네 물놀이가 정답이다. 수원시는 이른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9월 30일까지 도시공원 내 바닥분수 및 물놀이장인 수경(水景)시설을 운영한다. 

 

수원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시 수경시설은 물놀이형 시설 39개소를 비롯해 총 58개소다. 수경시설에는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 인공 실개천 등이 있다. 이곳은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 무더위 쉼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 수경시설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주말 운영), 물놀이 시설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인원, 날씨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동되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등 수질검사기관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한다. 관리 기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독, 청소, 물 교체, 부유물·침전물 제거 작업 등으로 청결하게 관리한다.

 

장안구는 여름철을 맞아 샘내공원 물놀이장, 만석공원 바닥분수 및 정자문화공원 바닥분수 등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바닥분수에 이어 7월 11일부터 물놀이장을 일제히 열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시간 40분 운영 뒤 20분 휴식하는 방식이다. 

 

개장 첫날인 7월 11일(목) 장안구 정자 3동에 있는 샘내공원 물놀이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물놀이장 관계자는 "운영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그러나 계속 바뀌는 장마 기간으로 오늘 개장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설을 둘러보고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 후, 인파가 많은 주말(14일)에 다시 방문했다.

 

    샘내 공원 물놀이장 안내와 안전 검사 필증샘내 공원 물놀이장 안내와 안전 검사 필증


장안구청은 물놀이장의 안전을 위해 2023년 6월 16일 (사)대한사업안전협회로부터 '정기시설검사'를 받았다. 시설 안전 유효기간은 2025년 6월 17까지다. 2024년 7월 9일에는 대장균 및 수소이온농도, 탁도 등 수질 검사 모두 합격했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수질은 '먹는 물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된다. 담당기관은 매일 저류조 물을 여과하는 등 부유물·침전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일주일 단위로 물을 전량 교체한다.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등 수질검사도 수원시상수도사업소 등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서 검사한다.


안전요원 근무 모습
물놀이시설에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공원 관리 요원 순찰 모습(2인 1조)

공원 관리 요원의 순찰 모습


샘내공원 물놀이장 관리업체(엔케이에스씨) 이사는 "장안구 공원관리과와 비상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운영관리 요원 3명과 안전요원 5명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요원은 물놀이장 안의 사각 지역이 없도록 세 군데에 위치했다. 이들은 물놀이장 방문자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구급 약품함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안구에서는 공원 순찰 요원 2명을 운용하고 있었다.
 

 
 

오전 11시 정각이 되니, 물놀이장이 자동으로 가동되었다.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의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진다. 각자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로 달려간다. 가장 인기가 있는 시설은 두 군데다. 버섯 모양에서 계속 물이 내려오는 팽이 분수다. 그 속에 들어가면 시원한 세상이 된다. 이곳은 어른이나 어린이도 함께 물놀이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 하나는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갑자기 물이 쏟아지는 물 폭탄 시설이다. 어린이들은 물이 쏟아지기 전 그 밑에서 기다린다. 시원한 물 폭탄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몇 분이 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40분이 지나 휴식시간이 왔다. 아이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물 밖으로 나간다. 물이 고인 바닥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도 피운다. 물놀이장에는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여름에는 물속에서 물장난하며 노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즐거운 놀이다.

 

평상 위의 가족 나들이 모습

물놀이장 인근에는 평상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그늘막 아래의 여름 휴식그늘막 아래의 여름 휴식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 뒤에 서 있는 안전요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안전요원은 "물놀이장 이용자는 이용 시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요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미취학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행하고 반려동물을 데려오면 안된다. 위생과 안전을 위해 외출용 신발을 신으면 안되고 텐트도 설치 불가다. 쓰레기도 되가져 가야 한다. 이용자는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아름답고 시원한 팽이 분수 전경

아름답고 시원한 팽이 분수 전경
물 폭탄과 하늘 분수의 시원함물 폭탄과 하늘 분수의 어울림물 동굴, 물 미끄럼틀물 동굴, 물 미끄럼틀


인근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멀리 있는 수영장에 갈 필요도 없고, 잠깐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 이렇게 시원하게 가족이 즐길 수 물놀이터가 있어서 좋다. 돈도 적게 들고, 집에서 먹을 것만 싸 와도 한나절 훌쩍 놀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집 가까이 있어 여름이면 자주 온다. 이웃들과도 이곳에서 종종 모임을 갖는다. 5~6살 아이들이 많긴 한데, 초등학생까지는 충분히 놀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물놀이장은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8월 31일까지 매일 가동된다. 장안구는 오전 11시~오후 6시, 권선구는 오전 11시~오후 5시, 팔달구는 오전 11시~오후 6시, 영통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정각부터 40분 동안 가동하고, 20분은 휴식한다.

 

물놀이 시설 가동이 끝나 휴식 하려 나가는 모습

물놀이 시설 가동이 끝나, 휴식 하려 나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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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경시설, 샘내 공원, 여름 물놀이, 안전, 위생,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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