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밭노인복지관, 노인 일자리 참여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작은 실천이 변화의 시작이다
2024-07-17 12:21:21최종 업데이트 : 2024-07-17 12:21:17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
노인 일자리 참여자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이화윤 강사
16일 오후 3시 밤밭노인복지관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 노인들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필자도 취재 차 참여했다.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 3층 눈꽃사랑실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보육시설지원 참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性) 관련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노인 일자리 참여 노인들에게 성희롱 예방교육이 필요한 이유 노인 일자리 및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현장 등 참여 과정에서 성희롱이 발생할 수 있다. 성희롱은 언어적, 육체적, 시각적 등의 성희롱으로 이루어진다. 성희롱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성적 행위임으로 '성폭력'의 일종임을 인지하고 대처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 성희롱 예방 교육은 노인에 대한 존경심을 강조하고 노인 인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다. 성희롱 예방 교육은 노인들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 폭력)은 모두 젠더 기반 폭력 젠더(Gender) 폭력은 사회가 성 역할에서부터 신체적 외형에 이르기까지 '남성적' 또는'여성적'이라는 개념을 부여하는 특성들과 관계된다. 즉 공적, 사적 영역 모두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성적, 심리적, 고통과 차별을 동반하는 젠더에 기반한 모든 폭력을 의미한다. 이때 젠더는 생물학적인 성(Sex)에 대비되는 사회문화적으로 만들어진 성을 이르는 말이다. 왜곡된 인식과 피해자 유발론으로 2차 가해를 당하는 여성들 피해 사례도 있다.
이러한 젠더 폭력 구조는 왜곡된 성 인식과 성 차별 문화, 힘의 차이 등으로 발생한다. 왜곡된 성 인식은 피해자를 유발하는 이유에 관한 시민 조사 결과,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 48.7% 여자가 조심하지 않아서가 49.5%로 나타났다. 뿌리깊은 성 차별 문화인 속담, 용어, 호칭, 가부장 제도, 남아 선호 사상 등에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직장이나 일터 등의 뿌리깊은 성차별 문화로 여성들은 항상 피해자였다.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 동안 남성 중심사회를 구축해 왔다. 역사, 사회, 법과 제도 등을 구축하며 성 불평등을 고착화 해왔다. 이러한 사회문화 속에서 인식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직장생활 토론회, 가족 돌봄 휴가, 성평등 관점으로 보기, 성차별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에 대하여 공감하는 인식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성별 간의 차이로 인한 일상생활 속에서 차별과 불평 등을 인지함으로써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과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노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 이날 열린 밤밭노인복지관의 성희롱 4대 폭력 등 예방교육을 통해 일자리 참여 노인들은 자신의 권리와 존엄성을 인식하고 타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또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
노인 성범죄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 중 하나며 노인들의 성범죄를 예방하고 노인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노인들의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확대할 수 있는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