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박물관 체험활동, 가족과 놀면서 배우는 즐거움이 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우리 가족, 똑똑! 수원 탐험대> 열려
2024-08-05 10:05:54최종 업데이트 : 2024-08-05 10:06:45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2층 전시실로 이동해 보물 지도에 그려진 유물을 찾는 활동이다. 프로그램 핵심 활동이다. 가족이 함께해서 더 즐겁다.

수원박물관 2층 전시실로 이동해 보물 지도에 그려진 유물을 찾는 활동이다. 프로그램 핵심 활동이다. 가족이 함께해서 더 즐겁다.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 왔는데, 너무 좋다. 우리 애가 배우는 모습이 기특하다. 우리 부부도 수원 역사와 문화유산을 깊게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8월 3일 토요일, 수원박물관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 말이다.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똑똑! 수원 탐험대> 프로그램이 있는데, 3학년 자녀와 함께 참여했다고 한다.

학예연구사 지도로 어린이교육실에서 수원의 지명과 문화유산 이론을 배운다. 어린아이들의 지식수준이 의외로 높다. 참여한 부모들도 놀란다.

학예연구사 지도로 어린이교육실에서 수원의 지명과 문화유산 이론을 배운다. 어린아이들의 지식수준이 의외로 높다. 참여한 부모들도 놀란다.


 프로그램은 어린이교육실에서 수원의 지명과 문화유산 이론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신혜원 학예연구사는 마한 시대부터 수원의 이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지도를 보며 설명한다. 시대에 따라 이름이 변했는데, 여기에 공통점이 있다며 아이들에게 묻는다. '물'이라고 답하는 학생이 있다. 정답에 아이들은 물론 참여한 부모들도 놀란다. 옆에 앉은 부모도 자신의 자녀가 대견하다는 표정이다. 

 이론 수업은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흥미를 자극한다. 어려운 내용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자 집중력도 좋다. 서로 격려하고 대화하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친숙해지는 느낌이다. 

보물찾기 활동은 박물관 유물을 자세히 보는 시간을 누린다. 보물을 찾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도 충만해진다.

보물찾기 활동은 박물관 유물을 자세히 보는 시간을 누린다. 보물을 찾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도 충만해진다.


  이론 수업이 끝나고 오늘 프로그램에 핵심 활동을 시작한다. 보물 지도를 가지고,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한다. 2층 전시실로 이동해 보물 지도에 그려진 유물을 찾는다. 가족이 함께해서 친구들하고 경쟁해서 더 즐겁다. 미션 활동을 완성하고 스티커 선물도 받는다. 수원박물관에서 제작한 '복고 수원이 스티커'다.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스티커로 아이들이 좋아한다. 

  어린아이들에게 박물관은 낯선 공간이다. 유물을 보고 감상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은 어렵게 느껴지는 면이 없다. 부담 없이 구경하며 보물 지도에 나온 유물을 찾는다.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유물을 이해한다. 보물을 찾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도 충만해진다. 부모와 함께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이 더 한다. 

어린아이들이 유물을 보고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은 어렵게 느껴지는 면이 없다. 부담 없이 구경하며 보물 지도에 나온 유물을 찾는다.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유물을 이해한다.

어린아이들이 유물을 보고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은 어렵게 느껴지는 면이 없다. 부담 없이 구경하며 보물 지도에 나온 유물을 찾는다.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유물을 이해한다.


  보물찾기 행사가 끝나고, 이번에는 학예연구사와 유물에 관한 공부를 한다. 보물 지도에 나와 있는 유물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중한다. 오래전 유물을 아이들의 현재 생활과 관련하여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즉,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설명하면서 오늘날 어른들의 학습과 공무원 시험 등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자신이 있는 시간과 공간에 얽매인다. 박물관은 경험할 수 없었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한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경험이 된다.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자신이 있는 시간과 공간에 얽매인다. 박물관은 경험할 수 없었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한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경험이 된다.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자신이 있는 시간과 공간에 얽매인다. 박물관은 경험할 수 없었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일제의 압제에 끝까지 저항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닿는다. 1960년대 수원 모습도 보인다. 이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던 시기라 어린아이들이 흥미를 갖는다. 어른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삶의 소중함도 체험한다. 어른과 아이들에게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경험이 된다. 

박물관의 유물은 인류의 가치 있는 삶의 양식과 표현들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누릴 수 있기에 알맞은 콘텐츠다.

박물관의 유물은 인류의 가치 있는 삶의 양식과 표현들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누릴 수 있기에 알맞은 콘텐츠다.


 보물 지도에 있는 유물을 찾고, 다시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 자신이 찾았던 유물을 공부하게 되니 집중도 하고 정확히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교육실로 돌아와 '내 손안의 박물관' 만들기 활동이 있다. 만들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어 직접 하지 못한다. 만드는 법 교육을 받고 집에서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것으로 한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수원화성에 대해 학교에서 배웠는데, 여기서도 배운다. 오늘 선생님이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라고 한다. 박물관에 다음에 올 거냐고 기자가 물으니, 그렇다고 답한다.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일제의 압제에 끝까지 저항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닿는다.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일제의 압제에 끝까지 저항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닿는다.


  신혜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지역사회 교과서 '우리 고장 수원'(초등학교 3학년)과 연계해 설계했다. 박물관 역사관의 시대별 대표 유물 10가지를 찾으며 관찰하고, 이해해보는 교육이다."라고 설명하며 "아이들이 배우니 부모들이 관심이 많다."라고 덧붙인다. "이번 여름방학 교육 신청은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마감됐다. 높은 인기를 실감했고,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시민의 의견에 더욱더 귀 기울여 유익한 교육을 고민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을 맺는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중. 여름방학 교육 신청은 짧은 시간 안에 마감된다. 수원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배우는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부모들도 관심이 많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중. 여름방학 교육 신청은 짧은 시간 안에 마감된다. 수원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배우는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부모들도 관심이 많다.


 수원박물관 여름방학 교육은 <우리 가족의 '빛' 나는 여름>이란 주제로 2024. 7. 30.(화)~8. 10.까지 다양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모두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의 유물은 인류의 가치 있는 삶의 양식과 표현들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누릴 수 있기에 알맞은 콘텐츠다. 현대 사회에는 사람에 대한 공감적 이해가 핵심 역량이 된다. 박물관 견학은 아이들에게 이런 역량을 키우기에 좋은 공간이다. 가족이 함께하면 의미 있는 시간도 누릴 수 있다. 
윤재열님의 네임카드

수원박물관, 교육, 유물, 가족, 여름방학, 수원, 윤재열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