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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지
"살아 움직이는 누에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풍성
2024-08-06 13:39:43최종 업데이트 : 2024-08-06 13:40:1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온 가족이 함께 도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피서지를 소개한다. 농업의 역사·문화·미래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국립농업박물관'이 그곳이다.

수원에 또 하나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은 대한민국 농업연구의 산실이었던 농촌진흥청(권선구 수인로 154)이 떠난 자리에 농업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22년 12월 개관했다. 

전시동, 식물원, 교육동 및 체험존 등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로 구성된 국립농업박물관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특별한 휴식과 행복을 선사하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상설전시관 '농업관1'

상설전시관 '농업관1'


'농업'은 기성세대들에게 그리운 고향과 부모님 그리고 각종 농기구, 쌀농사를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업'은 주말농장과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것이 전부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계절별, 월별, 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을 즐기며 농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만 8,000㎡ 규모의 국립농업박물관은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의 어린이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냉난방시설, 휠체어, 유모차 대여, 수유공간 및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구성되었다. 

우리 농경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관2'

우리 농경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관2'


이처럼 완벽한 편의시설로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풍성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온 가족이 함께 도심에서 무료로 즐기는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8월 첫 주말인 일요일 오전 10시, 국립농업박물관 문이 활짝 열리자 관람객이 밀려 들어왔다. 이들의 입에서는 "와! 시원하다! 짱∼"이 터져 나왔다. 

관람객 대부분은 어린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로 안전하고 시원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무더운 주말을 즐기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 행사가 열려 만족도가 높다. 

상설전시 농업관1 및 농업관2, 식문화관의 3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통해 우리 농경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농업기술에 이르기까지 농업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테마전시 '추앙하라, 감자'

테마전시 '추앙하라, 감자'

기획전시로 열리고 있는 '땅의 기록, 흙의 기억', 2024년 테마전시 '추앙하라, 감자' 등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누에를 배워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어린이

누에를 배워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어린이


특히, 곤충 특화전시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 마을로 떠나요!'는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뽕잎을 먹으며 살아있는 누에를 처음 본 아이들은 신기하다며 직접 잡아보기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워했다. 누에나방이 알을 낳고 2주 뒤 누에가 알에서 나오는 '성충, 알'을 시작으로 뽕잎을 먹으며 성장하는 '1∼3령', 가장 몸집이 큰 시기로 유충기간의 마지막 단계 '4∼5령', 고치 안에서 입으로 실을 토하여 S자 형태로 누에고치가 완성되는 '누에고치 짓기' 누에의 성장 과정을 순서대로 직접보고 만져본 아이들은 또 한 번 신기해했다. 

곤충 특화전시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 마을로 떠나요!'

곤충 특화전시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 마을로 떠나요!'

누에 색에 관심을 보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흰색 누에만 있는 줄 알았다. 분홍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어 신기하다. 학교에서 누에가 나오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곤충 특화전시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

곤충 특화전시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


우리 가족 피서지라고 밝힌 관람객은 "오늘 이곳에 하루 종일 있을 예정이다. 이곳이 좋은 첫 번째 이유는 시원한 실내 때문이다. 두 번째로 볼거리가 많다. 세 번째 아이들이 좋아한다. 네 번째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좋은 피서지가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살아있는 누에를 직접 만져보며 즐거워한 어린이

살아있는 누에를 직접 만져보며 즐거워한 어린이


수원에 또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 도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피서지로 추천한다.

<국립농업박물관>
○ 운영 시간: 화~일: 10시~18시 (월요일 휴관) ※ 입장 마감은 폐관 1시간 전까지
○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 국립농업박물관
○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의: 031-324-9114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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