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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필요한 '시니어 정보문화 소양 교육'
밤밭노인복지관의 키오스크·스마트기기 사용법 교육 열기 대단해!
2024-08-09 15:13:17최종 업데이트 : 2024-08-09 15:13: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키오스크 사용 1:1  실습 장면

키오스크 사용 1:1 실습 장면


수원시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지난 6일 복지관 2층 가을행복실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사회복지과 재학생 5명이 어르신들을 이끌어 더욱 의미 있었다. 또한 8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복지관 2층 여름 건강실(컴퓨터실)에서는 어르신 20명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이 열리고 있다. 

복지과장 교육 전 인사말

밤밭노인복지관 복지과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밤밭노인복지관 복지과장은 교육 전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도 스마트 기기, 키오스크 등 정보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 교육은 사회복지과에 재학 중인 실습생들이 여러분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을 일대일로 알려드리는 방식이다. 실습생들은 한 달간 어르신들의 교육과 행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대학 사회복지과  실습생 소개 인사

대학 사회복지과 실습생 자료

 
먼저,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키오스크 활용 안내서를 어르신에게 개인별로 배포했다. 활용 안내서는 ▲키오스크 친해지기 ▲키오스크 체험하기 등 2단계로 구성되었다. 현장에는 키오스크 기기 2대가 교육장에 설치되었다. 
 
▲'친해지기' 교육은 1단계(키오스크 화면 터치)부터 18단계(영수증 출력)까지로 되어 있다. 상품을 선택하여 장바구니 담고 결제하는 과정이다. 먼저 '시작하기' 버튼을 터치한다. 모르면 '도움말'을 눌러 참고하면서 '결제하기' 단계까지 계속 체험하는 과정이다. 

키오스크의 메뉴를 보니 '과일'(사과, 배, 수박, 참외, 딸기 등...), '동물'(돼지, 닭, 오리, 등...), 커피, 공(축구공, 배구공, 야구공, 탁구공, 농구공 등….) 등이 있다. 원하는 항목을 '장바구니' 메뉴에 넣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된다. '결제하기' 후 카드 투입 영상이 나오면 '다음으로' 버튼을 누른다. 마지막으로 영수증이 출력된다.

체험하기 교육 장면

체험하기 교육 장면

 
▲'체험하기' 교육도 유용하다. '병원'-'접수하기'-'주민등록번호 입력'-'확인'-'진료과목 선택' 순으로 버튼을 누른다. 이후 '확인'-'접수 완료' 확인 순으로 누르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확인 후에 버튼을 정확히 누르는 것이다. 
 
대학 실습생들이 어르신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대학 실습생들이 어르신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키오스크 체험 교육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어서 스마트기기 사용법(모바일 메신저 등록, 문자 쓰기, 메일 쓰기와 버스 도착 소요 시간 알기 등)을 개인별로 실습했다.
'키오스크' 기기 2대 설치

'키오스크' 기기 2대 설치


이예린 밤밭노인복지관 문화지원팀 주임은 "오늘 '키오스크' 사용 교육은 어르신들의 관심이 많아 교육참여자 모두가 사용 방법을 습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사용법을 잊을 수 있다. 이에 복지관에서는 2층 '여름건강실(컴퓨터실) 앞에 '키오스크' 기기 2대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수시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에 올 때마다 한 번씩 연습하시면 좋겠다."라고 권했다.
 
밤밭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BB방송국에서 점심시간에 아나운서로 봉사하고 있는 한 시민은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웠는데, 오늘 1:1 교육을 받아 많이 배웠다. 개인적으로 버스 도착 시각을 추가로 배워서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한 어르신(율천동 거주)은 "키오스크 사용 교육을 받아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최근 친구나 지인 등 상대방과의 전화는 물론 모바일 메신저, 문자, 메일 등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많은데 사용방법을 몰라 어려웠다. 오늘 전화번호만 있으면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웃으며 만족했다.
 
이날 교육을 이끈 실습생들은 백석대학교 및 가천대학교, 환경국립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과 및 노인복지과 재학생들이다. 대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으로 실습하면서 확실히 배웠다고 하시니, 감사하고 자신감이 생겨 용기가 생겼다."라고 말한다. 
 
실습생들은 밤밭복지관에서 앞으로 한 달간 사회복지 관련 실습생으로 어르신들과 같이 '행복이 꽃피는 원예 활동' 및 '향기 가득한 자연애 비누 만들기' 등 교육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

디지털 배움터 박현희 강사의 교육 전경

박현희 디지털배움터 강사가 교육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밤밭노인복지관은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어르신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복지관 2층 '여름건강실(컴퓨터실)'에서 사전 신청한 어르신 20명에 대하여 스마트폰 사용법과 키오스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14:00~16:00), 수요일 오전(10:00~12:00)에 주 2회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수 인원을 개별지도하는 만큼, 교육 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교육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등) 사용법, 온라인계정 생성 등 기초적인 디지털 사용법 교육을 통해 디지털을 알고 친숙해지는 과정이다. 생활면에서는 교통, 금융, 공공서비스(복지서비스, 지원금 신청, 정부24)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거나 경제·사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프로그램 학습 과정이다. 심화 과정으로는 사진 촬영 편집, 동영상 편집 등 스마트폰 및 디지털 교육이 있다. 
 
어르신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하지 못하면 일상 속 불편함을 겪고, 사회 전반에서 배제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현장이다. 그런데 아직도 어르신들은 전자 기기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어, 디지털 교육을 다소 기피하는 현상이 남아있다. 따라서 밤밭노인복지관에서는 교육 대상자를 추가로 아래와 같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배움의 기회는 지금도 열려 있다. 
 디지털 배움터 참여자 추가 모집 공고문

'디지털 배움터' 참여자 추가 모집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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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 노인복지관, 키오스크, 대학교 실습생, 디지털 배움터,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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