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달임 행사’ 개최
14일, 이웃을 향한 한마음으로 진행
2024-08-14 18:23:15최종 업데이트 : 2024-08-14 18:23:11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영통구 반달로에 위치한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달임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통구 반달로에 위치한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달임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필신)은 말복을 맞이해 8월 1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복지관 반달동 4층에 위치한 반달식당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달임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의하면 복달임이란 '삼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이기는 일'을 말한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절기로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이 있다.

 

이날 복달임 행사에는 수원시여성리더회, 수원사랑나눔상록자원봉사단, 영동중학교 학부모회, 영통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봉사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2004년 '여성 권익·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출범한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은 오랫동안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수원시 거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은 늘 수원시 봉사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은 늘 수원시 봉사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영동중학교 학부모회와 영통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도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 두 학교는 각각 2022년, 2023년에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 연계 나눔 협약'을 체결해 매년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시작 전, 먼저 배달할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사회복지사들은 이른 아침부터 조리실에서 닭을 삶고, 재료를 준비해 놓았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도 뜨거운 열기에 땀을 비 오듯 흘렸지만 사회복지사들은 받는 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먼저 배달할 삼계탕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먼저 배달할 삼계탕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관계자 말에 의하면, 이 도시락들은 도움이 필요한 35가정에 먼저 배달된다. 이후 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할 500~600인분 정도의 삼계탕은 노인맞춤서비스 대상 및 저소득계층·취약계층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필신 관장은 "많은 자원봉사자가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봉사자분들도 더운 여름 건강 유지하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오늘 고생해 주심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필신 관장이 감사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필신 관장이 감사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일반 포장과 최종 포장 팀으로 나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삶은 닭을 용기에 넣고, 고명을 얹은 후 국물도 담고 열기를 식힌다. 그리고 뚜껑을 덮을 때까지 역할을 각각 나누어 빠르게 진행했다. 이렇게 포장된 용기는 최종포장 테이블로 옮겨져 밥, 반찬과 함께 마무리 포장을 진행했다. 혹시라도 고명과 국물이 모자라지 않을까 봉사자들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았다.


봉사자들이 역할을 나누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봉사자들이 역할을 나누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영통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들은 "작년에는 자선바자회와 커피축제 봉사를 했다. 올해도 복달임 행사를 시작으로 복지관의 다양한 봉사를 함께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영통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영통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은 복달임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기원하였다. 마더 테레사 수녀의 '사랑은 말로 나타낼 수 없다. 그것은 행동으로 나타낸다'라는 말처럼 복달임 행사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은 이웃에 대한 사랑을 봉사라는 행동으로 나타내어 모범을 보였다.

누군가에겐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삼계탕 한 그릇일지 몰라도 어떤 이웃들에겐 어려운 한 그릇일 수 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의 계절인 요즘, 봉사자들의 훈훈한 정이 저소득·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길 기대한다.


복지관 관계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자선바자회와 복달임 행사, 커피축제와 김장하기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선미님의 네임카드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복달임행사, 여성리더회, 영통중학교, 영동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지역사회나눔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