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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성대히 열리다
수원시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 개소 기념​, 참가팀 음악 재능 맘껏 펼쳐
2024-08-19 09:13:33최종 업데이트 : 2024-08-19 09:13:3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7개 경연팀이 수상 후 환호를 하고 있다.

'2024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7개 경연팀이 수상 후 환호하고 있다.


청소년 음악가 육성을 위한 '2024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가 8월 17일 오후 2시,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이번 대회 주최·주관은 뉴데일리, 후원은 수원시가 맡았다. 수원시는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를 지난 7월 18일 개소하였는데 이번 대회는 개소 기념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출연자 가족, 지인, 시민 등 관람객 3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응원을 보냈다.

 

수원시는 전국 단위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뮤트' 시설 홍보 및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수원시는 대회 장소 제공과 행사 예산을 후원해 청소년 음악인들의 사기를 높였다. 

 

4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공모에는 전국의 청소년(14~24세) 2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전문 음악인 7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1차 심사를 통해 20팀이 선발되었다.​ 이후 본선 심사단이 실연 영상을 통해 진행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진영, 민요자매, 이파란, 멜로하지, OFD(One Free Drink), 김은강, 도치 등 개인 2개팀, 그룹 5개팀 등 총 7개팀이 최종 경연 무대에 섰다. 본선 진출 팀들은 경연대회 당일까지 전문가의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받으며 경연에 임했다. 


'이파란' 팀이 경연 후 심사위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심사평을 듣고 있다.

'이파란' 팀이 경연 후 심사위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심사평을 듣고 있다.

영예의 대상 수상 팀 '이파란' 팀

영예의 대상 수상 팀 '이파란' 팀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 수상 팀은 '이파란'(곡목:나무는 숲을 벗어나기로 했다)이 차지했다. 금상은 '멜로하지'(곡명:어리석은 낭만), 은상은 김은강(곡명:소년과 별), 특별상은 '도치'(곡명: Stand up again), 장려상은 최진영, 민요자매, OFD가 받았다. 경연대회 대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음원 제작 및 유통사 연계 등 음원 발매 지원의 혜택이 주어졌고 금상 팀은 300만원, 은상 팀은 200만원, 장려상 3팀은 각각 100만원, 특별상 수상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개최한 음악 경연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분은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주었고 관객들은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에 매진해 세계적인 가수, 음악가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상 수상팀인 '이파란'의 신아영은 "작사, 작곡을 하고 지난 5월부터 하루 두 시간 씩 연습에 임하였다. 우리가 하는 음악이 남달라 불안하였는데 이번 수상으로 하고 싶은 음악,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계속해도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 팀은 파란(波瀾) 가득한 세상 속에서 세상을 파랗게 칠하자고 밴드 이름 '이파란'으로 정했다. 오늘 부른 노래의 내용은 숲의 일원이던 나무가 한 아이를 통해 숲 너머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찾기 위해 숲을 떠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금상 수상팀 '멜로하지'가 '어리석은 낭만'을 부르고 있다.

금상 수상팀 '멜로하지'가 '어리석은 낭만'을 부르고 있다.

전문 심사위원 다섯 명이 경연을 지켜보고 있다.

전문 심사위원 다섯 명이 경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는 가수 김장훈,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조은희, 기타리스트 함춘호, 음대 교수 정원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가수 김장훈과 경서는 축하공연 무대에 등장,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경연대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음악 수준이 이렇게 높다니?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노래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선보인 창작곡 7곡이 관람객에게는 처음인데도 낯설지가 않다. 마치 귀에 익었던 곡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오늘 참가한 경연팀들의 미래가 밝다." 필자의 두 시간 동안 솔직한 참관 소감이다.

 

경연대회, 방송으로만 보았지 실제 대회 참관은 처음이다. 출연팀 모두 아마추어 같은 팀은 보이지 않고 프로팀처럼 보였다.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연주와 노래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경연팀이 연주를 마치면 심사평이 즉석에서 나온다. 경연팀과 심사위원 모두 긴장의 순간이다. 이번이 제1회라는데 성공이다. 내년 경연대회는 더욱 성숙될 것으로 믿는다.
 

이재준 시장이 경연팀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경연팀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뮤트' 합주실 모습

'뮤트' 합주실 모습


이참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본관 연수동 지하 1층에 있는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뮤직 아지트/뮤직 아티스트)를 방문했다. '뮤트'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청소년의 음악 및 문화예술 활동에 필요한 전문공간, 공연 기회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홀, 합주실 2곳, 댄스연습실, 강의실 2곳, 음향조정실 등을 둘러보았다. 최신 시설에 악기 등의 장비가 구비되어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었다.

 

"즐기며 듣자, 즐기며 쓰자, 즐기며 만들자!"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가 내세운 표어다. 수원의 많은 청소년들이 음악적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성취의 장소가 되리라 믿는다.

 

○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 이용시간 : 화∼토 09:00∼18:00

○ 예약 방법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홈페이지, 유선 신청 031-231-0732∼3

※ 평일 오전(9∼12시)에 한하여 성인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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