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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과 대학생 '후배시민'이 함께 한 워크숍
환경스터디, 화학정원 만들기와 인터뷰로 최종 마무리
2025-11-04 13:17:56최종 업데이트 : 2025-11-04 13:17: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2025년 마무리를 하는  평가회에 참석한 소환지 서포터즈 선배 시민들

2025년 마무리 평가회에 참석한 소환지 서포터즈 선배 시민들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노인복지관에서 '2025년 시니어봉사단 하반기 간담회 및 평가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31일 복지관 2층 너울터에서 열린 이번 현장에서 소환지 서포터즈(복지관 소속 환경동아리)와 후배시민 연합 환경스터디가 열렸다. 이날 가천대학교 전기공학과 2년 정성엽 대학생 후배시민이 '신재생에너지와 DC송배전, 지구온난화에 지구가 추워진다' 주제로 강의를 했다.
 
정성엽 대학생 후배시민의 강의 모습이 진지하다.

정성엽 대학생 후배시민의 강의 모습이 진지하다.


후배시민은 알찬 PPT 자료를 통해 개념 설명부터 시작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트렌드'라는 제목이 소개되자 13명의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는 집중했다. 첫 시작부터 손정순 서포터즈는 질문을 했다. 손 서포터즈는 인문학을 전공했지만 이과 계통도 통합으로 전공한 탓인지 배경지식이 풍부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물었다.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현황을 도표로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도 살펴 보았다.  

그동안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는 올해 2월부터 매달 2회에 걸쳐 10월까지 18회의 이론과 실습, 또는 체험학습을 해온 터라 기본 배경지식은 선배시민 모두가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었다. 두 번째 송배전으로 SV vs AC,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내 상황 등 생소한 용어가 등장했다. 세 번째로 전력망 부족으로 국제에너지기구분석결과, 시나리오별 전망, 국제에너지기구의 정책적 권장사항을 이야기했다. 
 
전기공학과 정서엽 대학생 후배시민이 에너지고속도로를 설명하고 있다.

전기공학과 정서엽 대학생 후배시민이 에너지고속도로를 설명하고 있다.


요즘 한참 여론을 타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의 설명이 가해졌다. 풍력과 원자력이 혼합된 서해안과 남해안의 고속도로를 그려 보았다. 기본지식을 묻는 퀴즈를 풀어 보며 이론교육을 마무리했다. 정부가 구축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지구온난화 원인에 대한 퀴즈였다.

실습에 앞서 과거 고등학교 시절 물리시간에 공부했던 실험 원리로서의 삼투압의 원리가 등장했다. 농도가 다른 두 용액이 반 투과성 막을 사이에 두고 있을 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곳으로 용매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정의했다. 이제 기다리던 체험하습 즉 실습시간이 돌아왔다. 물속 자원을 지켜라! 화학정원 만들기였다.
 
대학생 후배시민이 실습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대학생 후배시민이 실습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명의 대학생 신재생에너지 기자(신대기)들은 실습재료를 준비하고 대기했다. 26기 편집팀장 류호영(동국대학교 에너지신소재공학과4년) 후배시민이 주도했다. 선배시민 각각의 책상위에 정원을 꾸미기 위한 재료와 여러 소재들을 비치했다. 그는 차례대로 물품을 나누어 주며 설명했다. 화학정원은 작은 병을 이용했다. 그 병속에 화학정원을 꾸미는 것이다.

화학 정원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실습을 돕는 후배시민

화학 정원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실습을 돕는 후배시민


먼저 작은 병에 하얀 작은 소라를 넣었다. 물에 뜨지 않는 소라였다. 이어서 시약을 첨가했다. 황산구리, 황산마그네슘, 염화코발트, 규산소다가 필요했다. 가령 황선구리는 유해성은 있지만 파란결정으로 항균, 색변화 활용, 살균제 등 도금이 목적이다. 황산마그네슘은 무색결정으로 Mg 공급용, 비료, 목욕염으로 쓰인다. 대학생후배시민들이 책상을 순회하며 직접 지휘를 했다. 그저 투명하기만 했던 작은 병속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치 바다 속과 같이 투명하고 여러 색소가 보이는 작은 바다 속이 되어갔다.

완성된 화학 정원을 보며 미소 짓는 어느 선배시민

완성된 화학 정원을 보며 미소 짓는 어느 선배시민


어느 선배시민은 아주 희안한 듯 얼굴에 엷은 미소까지 흘렀다. 12시가 조금 넘어 13개의 화학정원이 꾸며졌다. 서로의 정원을 보며 모두가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어느 선배시민은 "고정개념으로 생각하는 정원과는 완전히 차원의 다른 정원이 되었다"고 말했다. 각자가 만든 작은 화학정원 병을 들고 앞으로 나와 기념촬영을 했다.
 
세대공감 인터뷰 준비를 위해 선배시민이 설명하고 있다.

세대공감 인터뷰 준비를 위해 선배시민이 설명하고 있다.

세대 공감 인터뷰에 응한 대학생 후배 시민

세대 공감 인터뷰에 응한 대학생 후배 시민


한편 후배시민 대학생 3명과 3명의 선배시민과 세대공감 인터뷰 '선배시민이 묻습니다'를 진행했다. 모두 5가지 부문으로 ▲일상과 취향이야기 ▲일과 미래이야기 ▲세대가치관 이야기 ◼디지털과 문화이야기 ▲ 마무리 및 소감을 끝으로 심층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무리와 소감에서는 오늘 대화를 통해 새롭게 느낀 점, 선배시민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앞으로 선배시민과 함께 해보고 싶은 활동을 물어보며 내년에도 이러한 선·후배시민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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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 후배시민, 소환지, 화학정원, 기후변화,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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