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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논술
엄마가 여는 행복한 교육, 초등독서지도 엄마표 글쓰기로 논리력,토론력 신장 기대
2009-06-12 10:51:20최종 업데이트 : 2009-06-12 10:51:20 작성자 : 시민기자   현은미

"아줌마 논술이라고요? 우리 지역은 엄마들이 그런데 관심이 없는데요. 혹시 댄스나 요가 같은거면 모를까. 그리고 당분간은 강좌를 더 늘릴 생각이 없습니다."

한 주민자치센터에 강좌 개설여부를 제안했다가 참 이상한 대답을 들었다. 같은 지역의 젊은 엄마들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논술수업은 없냐'는 화두가 거론돼 마침 신학기 강좌개설이 진행되지 싶어 돌린 전화에서였다.

"아줌마 논술 한번 해보실래요? 일명 '줌마 논술'이죠". "어머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안그래도 엄마들이 무식하면 안되지 싶어 스터디라도 할 참이었어요."

아줌마 논술_1
아줌마 논술_1

'줌마논술'의 골자는 엄마의 독서지도요령에서 시작해 엄마표 글쓰기 습관들이기, 엄마와 함께 토론의 달인되기나 엄마가 직접 지도하는 NIE 수업 등을 담고 있다. 

바르게 독서하는 방법, 창의적으로 추론하는 연습, 논리적 글쓰기와 토론 등이 모두 초등시절부터 다져지는게 중요한 만큼 엄마가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지도해 주는 '줌마 논술'의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음을 수다로 풀던 중이었다.

아줌마논술에 박장대소한 엄마들의 교육 고민은 심각하다. 교육정보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가 더 어찌 해 줄수 없는 교육갈증에 대한 안타까움이 농반진반으로 터져 나오기 일쑤다.

사실 몇몇 엄마들이 개별적으로 '아줌마 논술'강좌 소식을 듣고 문의해 왔지만 성원이 차지 않아 고민하던 중이었다. 그래서 선뜻 새학기를 맞아 동 주민자치센터에 제안서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학이다 영어다 모두 비싼 학원수업에 과외까지 시켜주는데 우리 아이는 대체 왜 성적이 부진하죠?""책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말을 못하는 아이를 어쩌란 말인가요?"

아이의 특성을 모른채 아무 학원이나 돈주고 보내놓는다고 성적이 오를까. 엄마가 함께 읽고 토론하지 않는데 글까지 쓰는 아이를 기대하는게 가능할까. 

아이를 위해 대충 최선을 다했다는'면피'나 하려는게 아니라는 '줌마논술'지지맘들이 반가운 도시. 엄마가 여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꿈꾸며, 올 여름엔 어느 자치센터에서든 그 분들과 만나 최고의 논술강사는 바로 어머니임을 확인할 '줌마논술'시간을 만끽해 보고 싶다. 

현은미, 엄마, 논술,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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