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서호천에 펼쳐진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9-10-01 16:03:07최종 업데이트 : 2009-10-01 16:03:0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날씨.   '코스모스 한들한들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가수 김상희씨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노래가 입가에 흥얼거리는 10월 첫날 서호천에서 코스모스 향기에 한번 빠져보았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1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1

서호천이 친환경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변화 중의 하나로 꽃길 조성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호천에는 올봄 상류 산책로 주위로 테마화단을 조성하여 칸나·백합·후록스 등 형형색색의 자태와 향기를 뽐내며 장관을 이룬 바 있다. 가을엔 하류 산책로에 연분홍빛 코스모스 꽃물결이 출렁거리자 산책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마음껏 감상하고 있으면 시골마을 여기저기에 피어있던 코스모스 생각에 아련한 고향의 향수 속으로 잔잔히 빠져들기도 한다. 
가족들과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코스모스 향기 속에서 마음껏 걷고 달리고 뛰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냥 즐겁기만 하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2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2
,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3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3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자녀 두 명을 데리고 나온 아빠는 "코스모스가 햇살을 받으면 더 예쁘네요. 날씨가 좋은날이면 여기에 자주 나오는데 지금은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코스모스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긴다.

친구들과 코스모스에 있는 벌도 잡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개구쟁이들에게 코스모스를 보니 어떠냐고 묻자 "전에는 여기에 돌과 풀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코스모스가 있어 좋아요. 우리 코스모스 절대 꺾지 않아요. 코스모스 화단에도 절대 안들어가요"라고 말하며 또 뛰기 시작한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4
'코스모스 한들한들♬♪...' 가을길을 걸어갑니다_4

서호천에 또 다른 즐거움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코스모스 길', 푸른 가을하늘 바람결 따라 가느다란 줄기가 흔들리며 연분홍 꽃들이 춤을 추면서 이를 보는 시민들의 마음도 함께 춤을 춘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