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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명절 풍요와 나눔이 함께하길....
2009-10-02 23:37:18최종 업데이트 : 2009-10-02 23:37:1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일년 내 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일상생활 속에 어렵고 힘들고 외로웠던 모든 짐들을 다 내려놓고 가족친지들과 함박웃음 가득한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한가위명절 풍요와 나눔이 함께하길...._1
한가위명절 풍요와 나눔이 함께하길...._1

연휴 첫날 고향으로 향하는 가족단위 귀성행렬로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며 귀성전쟁이 시작되었다.
귀성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속도로와 대조적으로 출근시간 지하철은 평화롭고 한산하기만 하다.
콩나물시루로 변해 숨쉬기조차 힘든 광경을 연출하든 직장인들은 찾아볼 수 없고, 반면 아직 잠에서 허우적거리는 자녀를 데리고 고향을 찾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들고 나선 가족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무언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여인들, 운 좋게 명절기간에 휴가나 온 2명의 국군장병, 한가하게 등산을 즐기기 위해 등산복차림의 아저씨도 눈에 들어온다.
멀리 이국땅에서 명절을 쉬어야하는 외국근로자 3명이 알아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 이 모든 것이 한가위연휴 출근시간의 정겨운 풍경들이다.

가족친지들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은 명절이 주는 큰 선물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명절에 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이나 소방관 등은 언제나 연휴기간에 비상근무중이며, 국가산업의 원동력으로 24시간 기계를 가동해야하는 일부업종의 노동현장의 근로자들에게는 명절연휴는 남의 얘기일 수도 있다.
또한 우리주위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힘든 명절연휴를 맞이하는 이웃들도 있을 수 있다.

모두가 넉넉한 한가위 명절, '반쪽은 나를 위해 먹고 또 다른 반쪽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다.' 가족친지가 있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어려운 내 이웃들에게 '풍요'와 '나눔'이라는 한가위 의미를 되세기며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해피수원뉴스> 독자여러분!
일년 중 가장 둥글고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한가위명절 가족친지들과 그간 나누지 못한 많은 대화로 가족 간에 원활한 소통과 상호보완의 기회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해 웃음이 한가득 넘쳐나는 한가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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