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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나눔의 정을 배웠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 관람
2009-10-13 08:07:06최종 업데이트 : 2009-10-13 08:07: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관호

제46회 수원 화성문화제 행사로 거행된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 및 시민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인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을 들러 화성행궁, 팔달문을 거쳐 수원천 복개도로에 이르기까지 장엄하면서 준엄하게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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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행렬

연도에는 많은 시민이 시연에 함께하는 등 온통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 선두에는 시민행진이 있었습니다.
공공기관, 각 직능단체 기업 등에서 홍보와 끼를 발휘하는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이날 능행차 행사를 관람하는 시민에게 잔치분위기를 듬뿍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어주었으며 다양한 복장과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와 활기찬 끼를 선보여 행복도시 해피수원 시민에게 웃음과 행복, 사랑을 나누는 데에 큰 힘을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능행차 시연 관람에 나선 저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대형 깃발을 들고 시민행렬에 동참하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맨 먼저 경기경찰청 기마대가 길을 안내했으며 동별 깃발에 이은 '수원의 북소리 팀'의 공연행렬은 장안 문을 지나면서부터 연도에 나온 관광객과 시민들의 환영을 받아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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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병헌 수원문화원장,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이어서 김용서 수원 시장님,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님이 옛날 관복을 입고 행진을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역시 이날은 정조대왕님 행차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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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고 달리는 정조대왕

정조대왕님은 말을 타고 오시더니 말에서 내려 군사들과 행군을 하십니다.

연도에 나온 시민들은 안내방송 멘트를 듣고 정조대왕님을 맞이하는 순간 힘찬 박수와 환호로 반겨 행사 최고의 절정을 만들고 하나가 되는 장대함도 보았습니다.

시민들이 뒤따르는 군사들에게 음료수와 막걸리를 대접하고 안주로는 고기와 부침개, 과일을 건네주는 풍경은 정겨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걸어가는 중에 받아먹는 군사들 역시 행렬을 유지하려고 애쓰느라 멈추지 못한 채 받아먹는 모습 역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거운 장구류를 착용해 귀찮을 만도 한데 얼굴에는 안주 양념이 묻고 막걸리 잔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며 온몸을 적셔대도 그 모습에는 행복감이 가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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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대형 깃발을 들고 행렬에 참여

어머니 역시 대형깃발을 들고 행진하시는 아버지에게 달려가 떡 하나에 물 한잔 건네주시는 모습으로 뜨거운 부부애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정을 배웠습니다. 
어르신들의 음식을 손수 만들어 나누어 드시는 모습에서 나눔을 정도 알았습니다. 

행렬이 지날때마다 안내방송을 통해 그룹마다 특성과 임무, 전통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이해가 빨랐고 관람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 관람을 통해 효에 대하여 한층 더 배우고 부모님의 고마움도 알았습니다.
효행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나눔의 정과 고마움에 대하여 듬뿍 느끼고 배우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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