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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유당마을에 다녀오다
2011-05-07 00:29:29최종 업데이트 : 2011-05-07 00:29:29 작성자 : 시민기자   백미영

몇일간의 봄날은 화사하고 따뜻해서 좋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유당마을로 봉사가는날에 비가 후죽후죽 내리면서 날씨가 찌푸둥해져 있었다. 

최초로 설립된 유료양로원인 유당마을은 광교산 기슭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숲속같은 정원에 철쭉꽃들이 만발하여 정원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오늘 송죽동주민센터 노래교실 김태성강사님을 비롯한 회원들과 섹소폰 동호회원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유당마을에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흥겨운 가락으로 한마음이 되어 어르신들께 활력소가 넘치는  건강을 기원하였다.

어버이날을 맞아 유당마을에 다녀오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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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유당마을에 다녀오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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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유당마을에 다녀오다_3
어버이날을 맞아 유당마을에 다녀오다_3


노래를 부르면, 다같이 흥겹게 따라 부르고, 색소폰 음악이 흘러 나오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거워 하시는걸 보고 있노라니 돌아가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그리워진다.

두 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계셨더라면, 오늘같은 즐거움과 행복함을 만끽하며 살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잠시 스쳐갔다. 

시어머니가 생전에 계셨을때에는 노래교실이나 경로잔치가 없었던걸 기억되고, 친정어머니가 계셨을때는 노래교실이나 경로잔치가 있어도 노환으로 앓고 계셨기 때문에 이런 행복을 누렸다는 기억조차 할 수 없었기에 지금도 두 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말로만 듣던 노인요양원 유당마을을 둘러보니 실내가 많은 화초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시설은 탁구장, 포켓볼장, 당구장등 여러개가 있었다. 프로그램도 노래교실, 멧돌체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총 90여세대가 입주 할 수 있는 노인시설요양원인 유당마을은 A동과 B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A동은 혼자서 생활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거주 하고 있고, B동은 거동이 불편하여 간병인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계셨는데, 우리 봉사자 일행들은 오늘 A동에서 생활이 어느 정도 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력봉사를 하였다.

다음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B동에서 노력봉사를 할 것을 다짐하면서 유당마을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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