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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보육료 환영하며
보육교사도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2013-01-15 23:12:35최종 업데이트 : 2013-01-15 23:12: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은정

영유아 보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어린이집 무상교육으로 인하여 가정에서 양육을 할 수 있는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으로 몰려 대기자가 생기게 되었다. 

영유아 무상보육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를 돕기 위한 제도로 출발했다. 그러나 복지 논쟁에 불이 붙으면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아이사랑 카드를 가 발급되어 어린이집으로 보육료가 지급되고 있다. 

보육료가 어린이집으로 지급되자 맞벌이 부부가 아닌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게 된다. 
그러자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지 못하게 되고, 직접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상대적 불이익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보육료 환영하며_1
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보육료 환영하며_1

아이를 가정에서 양육하고자 하는 부모와 대기 순번에 밀린 아이의 부모들은 보육료를 개별적으로 지급하라는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영유아 양육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선진 복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영유아 보육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2013년부터 부모가 직접 아이를 양육을 하면 수당을 부모에게 지급한다고 한다.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도 직접 보육료를 받게 되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되었다. 아직도 영유아의 나이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금액에 약간의 불만은 있을 수 있다. 

영유아의 조기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는 현실은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영유아를 돌보고 있는 보육교사의 처우는 낮은 편이다. 
하루에 8시간에서 9시간을 근무하면서 국가가 정한 시간당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교사들은 점심시간에도 쉴 수가 없다. 이유는 아이들에게 잠시도 눈을 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보육교사의 낮은 임금을 해결하고자 약간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한다. 수당을 새롭게 만들어 지급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렇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교사들의 휴식시간이다. 보육교사들은 출근하여 항상 어린이를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몸이 아파도 잠깐 병원이나 약국을 다녀 올 여유도 없다. 아이들을 잠시 돌보게 할 대체교사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보육료 환영하며_2
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보육료 환영하며_2

이처럼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다보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줄어든다. 
유능한 인력들이 전직을 하게 되고,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사람도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지 않게 된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일은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주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돌보게 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종사하는 보육교사는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영유아 양육은 부모와 어린이집, 정부가 함께 노력할 때 그 효과가 나타나며, 출산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영유아 무상보육으로 많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랑스런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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