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자부심, 생태교통도시 성공기원
2013-02-04 14:54:52최종 업데이트 : 2013-02-04 14:54:52 작성자 : 시민기자 오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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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팔달구 신풍동 선경도서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노영관 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해 시의 많은 기관장님들과 여러 시민단체 대표, 행궁동 주민 등이 참여해서 생태교통 수원 2013 주민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한다. 수원시민의 자부심, 생태교통도시 성공기원_1 이제 수원은 생태교통 시범도시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온 시민이 합심해 수원을 하나의 친환경 생태 보물로 만드는 일에 나서야 한다. 남들이야 걷든 뛰든 자전거를 타든 나는 나대로 편하게 자가용 끌고 다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바꿔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외국 환경도시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써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라는 도시를 꼽는다. 이곳의 성공 요인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곳은 에너지를 줄이고 쓰레기를 감소시키는 것뿐 아니라 더 나아가,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쓰레기를 일상적으로 재활용하는 마을을 가꾸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한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버봉 지역이라는 곳이 있는데 집들의 건축자재는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단지 내의 주 에너지원은 태양열을 쓰고, 쓰레기 발생량과 물 소비량을 최소화 할수 있게 설게한 것은 물론 주택마다 한켠엔 퇴비를 만드는 통이 놓여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에너지 전체를 태양열로 충당하고, 건물 자체가 에너지 필요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실제로 독일의 일반주택에서 사용하는 양의 4분의 1수준의 에너지로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옥상에는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되어있고, 현관문에는 모든 집이 자전거를 세울수 있는 스탠드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이런 시설과 그 시설을 아무런 불평 없이 활용하면서 적응하는 노력은 지방정부의 행정적 조치에 이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최고의 관건이라 할수있다. 수원의 경우 이런 주택단지를 도시를 따로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으나 방법은 현재 활용중인 탄소포인트제 같은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BMW족이 되어 자전거(B, 바이크), 전철(M, 메트로), 워킹(W, 걷기)을 실천하는 것도 개개인들이 나서서 할수 있는 생태환경도시 가꾸기의 기본 참여이다. 생태도시 육성 노력을 계기로 앞으로 수원시가 국내 최고의 환경수도로 가는 길은 시민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실천의 전제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수원은 지금도 수원화성을 관람하기 위해 관광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 관광객들에게는 생태환경을 강조하면서 교통불편을 요구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거기서 까먹는 부분마저도 시민들이 감당해 내야 하므로 더 많은 노력이 필수인 것이다. 시민기자도 현재 자가용 승용차를 놔두고 버스를 타고 다닌지 오래 되었는데, 시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속에 생태도시 육성노력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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