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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2013-03-13 23:03:06최종 업데이트 : 2013-03-13 23:03:0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승화

2월 말 매주 한번씩 어린이 도서관에 들려 책을 보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나는 수원시민이다. 한명의 대출증으로 5권까지 빌릴 수 있으니 우리 식구는 총 15권을 빌릴 수 있다. 2주에 한번 15권씩 대출하여 읽게 되는데 이렇게 독서량을 자랑하는 우리아이는 덕분인지 책을 무척 좋아한다. 

2월 말 아이와 책을 고르고 있는데 도서관 선생님이 다가오셔서 "혹시 북스타트 프로그램이라고 들어보셨나요?"라며 말을 건넸다. 모르고 있던 나는 간단한 설명을 통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신청서를 작성하였고, 그날 바로 집으로 돌아가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그리고 3월 첫째주 화요일에 처음으로 '오감발달 음악프로그램'을 듣게 되었다. 10시에 시작하여 11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선생님이 아이 한명한명 이름을 불러주며 인사를 하고 동물들이 인사하는 노래를 배웠다. 
반복적인 리듬을 아이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여 아직 어린 우리 아이도 비슷하게 소리를 내어 기뻤다.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한시간 동안 열정적이여서 엄마인 나도 즐겁게 수업을 들었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_2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_2

이러한 북스타트는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북스타트는 수원시 공공도서관, 평생교육정보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아가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한다. 북스타트는 아가와 부모가 그림책을 놓고 함께 깔깔 웃고 춤추고 노래하고 놀고 이야기하는 즐거운 프로그램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을 통해서 길러지는 소중한 능력들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북스타트의 역할이다. 

다음 넷째주 화요일 10시에는 내가 더욱 기대되는 동화구연과 책놀이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에게 책만큼음 풍요롭게 접해주고 싶은 엄마에게 더욱 좋은 프로그램이며 수업같다. 
주변에 알고 있는 엄마들에게 수업 한번을 들어 본 소감을 이야기하며 함께 듣자고 권하였다. 3월 말에 다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수원시민이라면 꼭 신청하여 문화적 혜택을 받길 바란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_1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_1

내가 듣고 있는 지혜샘 도서관 뿐만 아니라 선경도서관, 서수원 지식정도 도서관, 북수원 지식정보 도서관, 영통 도서관, 태장마루도서관, 슬기샘 도서관, 바른샘 도서관에서도 이러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실시되니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더욱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이렇게 수원시 도서관 9개 곳 중에 꼭 1곳만 참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여야 한다. 나도 처음엔 좋아서 여러 곳에서 들을 욕심도 부렸지만 더 많은 수원시민과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약속이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수원 시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더욱 홍보가 많이 되어 활동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승화, 북스타트, 지혜샘 도서관, 수업,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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