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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
2013-11-12 13:39:53최종 업데이트 : 2013-11-12 13:39: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홍범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1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1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왔다. 건봉사, 속초박물관, 백담사, 통일전망대를 비롯해 속초시와 고성군 인근 일대를 두루 다니면서 그곳에서 느꼈던 인상 깊었던 곳을 몇 군데 소개할까 한다. 

여러 탐방지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갯배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이 아니었나 싶다.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인기 있는 장소를 그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녹여내며 또 발전시켜 지금은 그 일대가 관광지나 다름없는 명소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또 지역의 먹을거리를 자연스럽게 융합시켜 하루에도 수만명이 찾는 브랜드 마을로 탈바꿈 시킨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드라마 촬영지로 시작한 인기 장소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변 경관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먹을거리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노력이 지금의 결과를 낳은 게 아닐까 싶다. 수원에도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장소가 여럿 있지만 그 점이 부족한 부분으로 배울 점이 많을 듯 보였다.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2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2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곳은 지역의 역사를 꼼꼼히 담아낸 속초박물관이다. 실향민들의 삶, 아바이마을, 그 시대의 가옥구조와 판자촌을 실제 크기로 복원해 그 들의 삶을 세세히 담아낸 부분과 지역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해 역사로 담아낸 것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또한 발해박물관과 지역의 문화유산인 전통사찰에 대한 내용도 많아 시 차원에서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큰 애정을 쏟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러한 부분이 관광도시 속초시의 저력이 아닌가 싶다. 속초박물관에는 그 이상의 그 무엇이 분명히 있었다.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3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3
 
세 번째로는 백담사가 인상 깊었다. 언뜻 보기에도 작은 사찰의 하나로 보였지만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수많은 돌탑들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 온 몸을 전율케 했다. 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명소중의 명소라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백담사를 들어가려면 버스를 이용하는데 특별히 입장료를 받지 않는 백담사에서 지역 사람들이 운영하는 버스는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곳에 대한 입장료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부분에서 여러 명소를 개발하고 있는 수원에도 유용할 듯 보였다. 관광객을 위해 특화된 전기버스, 전기택시와 같은 운송수단을 활용해 지역을 소개한다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의 수입도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운영한다는 점이 우리에게도 배울 점이 많았다.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4
e수원뉴스 워크숍을 다녀와서_4
 
네 번째로 조선시대 4대 사찰중의 하나였던 건봉사도 인상 깊었다. 
6.25전쟁으로 대부분 소실되었던 사찰을 하나하나 다시 복원하면서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건봉사는 지금도 복원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엔 하루 수만명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였다. 

수원에도 이에 못지않은 사찰이 있다. 광교산에 고려시대 사찰인 창성사가 있었다. 그 점에서 건봉사와 백담사의 구조양식과 복원이 진행 중인 부분에서 수원사람으로서 부러운 느낌이다.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또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엔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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