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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
2015-08-27 18:24:55최종 업데이트 : 2015-08-27 18:24: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수경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 주제로 지난 26일 수원시 선경도서관에서 '2015 제2회 시민공감 36.5도 경청토론회'가 있었다. 
일반 시민과 도서관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 염태영 시장 등 많은 분들이 모였다. 그만큼 도서관은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관심을 갖고 이용하는 곳이 되었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수원시민으로 처음으로 참가해 본 토론회라 어떤 발언이 나올지 궁금하다.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1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1

최준영 인문학자는 '전쟁이 벌어져도 도서관은 문을 열어야 한다. 도서관은 미래를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감가는 얘기로 토론이 시작되었다.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2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2

염태영 시장은 수원이 인문학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수원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여, 모든 시민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도서관의 기능은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쉽게 공원과도 연결이 되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3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3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이 궁금증을 푸는 창조적 활동을 하는 곳으로, 요즘 말하는 거실화의 개념으로 집안에서도 거실은 가족의 공용공간으로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 것 같이, 도서관도 어른부터 어린이들까지 같은 공간을 사용하여 처음에는 소란스러웠지만 조금씩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4
수원시 도서관의 '길'을 묻습니다_4

시민 의견 중에는 신설도서관이 개방형 열람실로 변화하여 가는 시점에서 폐쇄형 열람실의 필요성, 도서관의 주차장이 작은 점, 신축도서관의 책이 적어 빌려보기 어렵다는 점, 인문학 강좌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 등도 제기되었다. 이제는 시민 모두가 배우는 학생이 되었다. 어르신 분들에게 맞는 아날로그적인 방식도 청소년들의 디지털적 방식도 채워 줄 수 있는 도서관이 필요하다.

현재 수원시의 도서관 현황을 보면 공공도서관이 16개, 지역의 마을문고와 같은 작은 도서관이 109개가 있다고 한다. 공공도서관으로 신설된 창룡도서관은 책들은 깨끗한데 오래 전에 출판된 도서는 부족하다. 하지만 바로 뒤에 위치한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시민사회자료관인 '도요새책방'은 작은 공간이지만 아담하고 오래된 자료가 있어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다. 크고 작은 도서관이 서로 보완을 해주고 있다.

우리지역에는 숙지공원 옆에 화서 다산도서관이 건립 중이다. 전에는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곳 이었는데 올해 초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북수원도서관은 미술 특화 도서관으로 미술강좌를 많이 듣고 있으며, 선경도서관은 수원학에 관련된 많은 자료가 있어 자주 이용한다. 다산도서관은 어떤 분야에 특화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년에는 다산도서관에서 책 읽는 인문학 도시 수원! 즐거운 가족 독서운동 "책 읽는 가족"에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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