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상 제작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맞춤형으로 해봐요
2016-06-10 15:11:16최종 업데이트 : 2016-06-10 15:11: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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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뛰어 들어간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교육장. 다큐영상 제작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맞춤형으로 해봐요 _1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직접 비디오카메라와 삼각대를 이용하여 설명과 실습을 해본다. 전에도 사용해 보았지만 배울 때 마다 새로운 것은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거다. 영상편집은 우리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에 '키네마스터'를 설치하여 동영상과 사진들을 편집하여 보았다. 이제 남은 것은 나의 이야기를 담을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어떤 주제를 담을 것인지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류승진강사는 본인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제작물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있었던 숨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다큐멘터리 영상을 찍는 것은 엄청 고난이도의 작업이다. 주인공을 누구로 할까?의 고민에서 시작되어 주인공과 함께 하는 기나긴 시간이 필요하다. 주인공을 알아가면서 최초의 기획도 바뀌고 방향성이 조정 된다. 기획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 못하고 열정 하나로 주인공의 삶에 동참하게 된다. 강사의 젊은 시절에 찍은 다큐영상을 보며 감동이 되었다. 또다른 감동은 지금까지 다큐의 주인공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점이다. 삶에 지친 어려우신 분들과 형님과 아우로 할머니와 손주로 계속된 만남을 유지하는 모습은 삶의 용기와 열정이 있어 가능 할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기술이 아닌 마음자세를 배운다. 뭐라도학교 사업단에서 취해야 할 마음가짐과도 같을 것이다.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며 밝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열정있는 사람이 뭐라도학교에 필요한 사람이다. 다큐영상 제작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맞춤형으로 해봐요 _2 우리가 촬영 해 온 다큐영상물을 다 같이 보며 토론해 보는 시간이다. 이종숙 씨는 병원에 병환으로 누워계시는 시어머니의 영상을 담아왔다. 함께 대화를 나누며 걸어다녔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영상을 본 것이 몇일 전 같은데 시간이 무심히 흐른 것 같다. "화면전환시 연결부분이 부자연스러웠어요" "고령으로 죽음에 임박한 가톨릭신자가 받는 병자성사에서 신부님의 음성, 어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배경음악이 커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어요" "컨셉이 무엇인가요? " "어머니의 완쾌를 기다리는 마음에서 어머니의 빈자리가 큼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지막부분에 그리움의 빈자리 이미지로 여운을 좀 더 남길 수 있었는데 ..." '음악없이 흔들리지 않는 멈춰진 안정된 촬영과 다양한 앵글을 폭넓게 사용하면 좋겠어요.' '처음 집에 들어갔을 때 비어있는 어머니 자리의 허전함을 나타내는 부분에 나레이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큐영상 제작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맞춤형으로 해봐요 _3 한상남 씨는 자신의 작품 '개미의 삶'을 이렇게 설명한다. "매일 아침 아이를 데려다 주는 길에 많은 개미들이 줄지어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개미를 피해 다녔는데 어느날 개미를 보며 소박한 꿈을 갖고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감독이 된 느낌으로 개미를 따라 다니며 동영상도 찍어보고 시도 써보며 재미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수강생들의 평가는 이렇다. '컨셉이 개미들의 관점에서 보았지만 길에서의 영상 뿐 만아니라 좀 더 풍성함이 더해져 하늘을 나는 영상도 넣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의도한 바를 영상에 살리지 못한 툴에 대한 숙련도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들은 9차시의 수업 중 이제 6차시가 지났다. 좀 더 고민하여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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