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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적 경제 청년기획단과 함께 한 창업캠프
2016-07-23 12:53:25최종 업데이트 : 2016-07-23 12:53:2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연

수원시 사회적 경제 청년기획단과 함께 한 창업캠프_1
김재춘 강사님과의 시간

'2016 수원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로 수원시 사회적 경제 청년기획단원들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하이브아레나의 황혜경 대표가 진행하는 레고시리어스 플레이를 통한 팀 정체성, 사업방향 명확화, 미션 수립을 공부했었다. 

그 강의를 토대로 창업아이디어 오디션 참가신청서에 청년기획단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글로 작성을 해서 제출을 했다. 창업아이디어 오디션 참가 신청은 우편 접수가 아닌 온라인 접수를 한다. 온라인 접수 양식과 같은 서류에 먼저 작성을 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경매니저가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창업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데 시간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전화가 왔다. 목요일은 일이 있어서 저녁 늦게나마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더니 1박 2일이니 저녁 늦게라도 와서 같이 준비를 하면 될 거라고 했다. 

대학교 때 전국의 대학생들이 다 모여서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창업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타 대학교 학생들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었다.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좋은 강의를 듣고 함께 창업을 준비하며 1박 2일을 보낸다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목요일날 해야할 일을 다 정리하고 나서 보니 시간이 어느 덧 8시를 훌쩍 넘기게 되었고 교통카드를 집에 두고 와서 다시 집으로 가야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넘어서 광교까지 가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교 근처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했었는데. 밤늦게 처음 가보는 곳을 찾기란 어려울 것 같았다. 이수경매니저에게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못 갈 것 같다고 연락을 하고 내일 오전부터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하니 흔쾌히 가능하다며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 

지난 주에 갔었던 카페에서 강의를 하기에 찾아가는 것은 한결 수월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1시간 조금 덜 되게 걸렸다. 카페에 도착하니 저번 모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다들 밤을 새서 준비를 했는지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강사분의 말씀을 주의깊게 듣고 있었다. 열심히 강의를 하고 계신 분은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창업교육원에서 나오신 팀장이었다. 사업계획의 분석을 위한 강의를 하셨는데 30장에 가까운 자료를 차근차근 중요한 포인트만 잘 정리해서 알려주셨다. 

12시가 되어서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수경매니저는 나의 아이디어가 교육서비스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미 창업을 한 신준섭대표를 소개해주었다.
21살이라는 나이에 이미 창업을 했고 대학교를 진학하지도 않은 이 젊은 청년에게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겪지 않았던 다양한 경험들을 들으면서 소통과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알게 되었다. 

가치혼합경영연구소의 김재춘 강사님이 오후에 청년기획단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나는 처음 보는 분이었지만 신준섭대표님의 말을 들어보니 사회적경제 및 기업에서는 엄청 유명한 분이라고 했다.
청년기획단이 생각하고 있는 이번 사업아이디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심재춘 강사님이 다른 시야를 볼 수 있게 답을 해주시는 형태로 수업은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진정성을 가지게 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정말 고민해보고 해결을 하고 싶으면 현장 속에 뛰어 들어서 조사하고 다시 수정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세상을 사랑하고 조금이나마 사람들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지금 이 시간에 함께하는 청년기획단 모두와 연결되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나의 아이디어의 부족한 부분을 볼 수 있었고 더 수정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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