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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사회적 지지강사 과정을 마치고
2017-04-24 16:04:56최종 업데이트 : 2017-04-24 16:04: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미
 
심리사회적 지지강사과정을 마치고
심리사회적 지지강사과정을 마치고

소박한 일상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함 중에 부담스러운 일정 없이 늦잠 잘 수 있는 주말과 휴일의 느슨함이 참 좋다. 
그러나 하얀 벚꽃 잎 날리고, 백목련, 자목련 맑은 향과 고고한 자태로 정신이 아찔해지는 4월 주말 아침은 무척이나 분주했었다. 발길 닿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도 싶고, 주변 공원에라도 나가 봄의 화사함과 연두 초록이 주는 신선함을 듬뿍 만끽하고 싶은 4월 한 달을 '2017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심리사회적지지 강사과정' 강좌수강으로 고스란히 보냈다. 

15명의 강사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친분이 두터운 사이처럼 다들 40시간의 강의가 종강됨을 아쉬워하며 지난 23일 수료식을 끝으로 교육일정을 마쳤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 어떤 곳에서는 지금도 재해, 분쟁, 사고, 전염병 등의 위기로 건강과 안녕의 심각한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위협 속에서는 심리적, 사회적으로 받게 되는 악영향인 고통이 수반되며 고통에는 상실, 애도, 분노, 좌절감 등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막다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있다. 고통을 경감시켜서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위기사건에서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호전시켜주는 심리사회적지지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개인, 가족, 지역사회의 심리적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는 심리사회적지지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야 할 의욕을 가슴에 가득 담고 실천으로 옮길 용기도 가져보기로 했다. 본 강의는 적십자의 역할과 심리사회적 지지의 목적, 그리고 심리사회적지지 강사의 역할까지 답습하며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 적십자의 기본원칙을 숙지했다. 
1장 위기사건과 심리사회적지지. 2장 스트레스와 대처, 3장 상실과 애도. 4장 지역사회 중심의 심리사회적 지지. 5장 심리적 응급처치와 지지적 의사소통. 6장 아동. 제7장 적십자사 자원봉사원과 직원의 심리사회적지지였다.

알찬 내용에다 분량이 많았으나 4월 주말 반납하시고 지도해주신 이영주 선생님의 열정으로 무난하게 끝낼 수 있었고 선생님과의 소중한 만남 또한 귀한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나면서 개인별 선택한 파트별 Presentation 준비부터 발표까지 그리고 최종 이론평가인 필답시험까지 힘겨움도 있었지만 보람과 뿌듯함이 커서 선택과 과정이 모두 훌륭했다는 서로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료증
수료증

교재의 각 모듈과 PPT 슬라이드를 이용해 자신의 강의를 준비하는 동안 적십자봉사원으로서 자세가 학습됐고, 작은 실천으로 그간 생각지도 못했던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따뜻한 손길을,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재민에게는 신속한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기회가 될 나눔이 희망이란 대한적십자 후원 회원이 되었다. 

아직 남은 8시간 실습과정이 있다. 이 또한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라 될 것이다. 같이 수료한 강사들 중에는 적십자봉사자로서 꾸준히 헌신적인 생활을 오래도록 하신 몇몇 사람이 있었고, 1만여 시간의 봉사를 하신 김경자 강사님의 편안하시고 온화한 웃음이 그저 천사랑 다름없었다. 
인품이 부족한 소인으로 내 가족 내가정만 챙기느라 급급했었는데 고개를 돌리고 시야를 넓혀 주변을 돌아보며 희망을 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금부터라도 하려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 아직 시들지 않고 피어있는 목련도 있고 4월도 몇일 남아있다.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심리사회적지지 강사과정 강사지침서를 다시 펴보니 벌써 같이 수강했던 동료 강사들과 지도해주신 이영주 선생님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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