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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동 제 4회 매화꽃 축제 아쉬워
마을축제의 활성화와 지속성 위한 노력 필요
2018-04-08 17:18:52최종 업데이트 : 2018-04-10 11:08: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미선
지난 7일 황구지천 열구자 옆 공터에서 호매실동 제 4회 매화꽃축제가 열렸다. 이번 매화꽃축제는 '호매실동 단체협의회' 주최로 '호매실을 가꾸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호매실동 복지행정센터', '마을르네상스센터', '호매실동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이루어진 마을축제다. 호매실동 매화꽃축제는 ''호好' 주민이 행복한 '청정' 생태 마을 호매실동'을 주제로 열렸다.
매화꽃축제는 마을축제로 규모는 작지만 축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및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목공예, 물고기, 생태 전시 및 체험 코너와 엽서 만들기 체험, 한지/리본 공예 체험 등을 운영했다.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마을축제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체험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만들기 체험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고기, 생태 전시도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인식 체험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개인, 가정, 교육기관 나아가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부터 이런 장애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므로 중요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였다.체험프로그램 부스

체험프로그램 부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통기타, 플롯, 우클렐레 연주, 쉬미 댄스, 방송댄스, 청소년 댄스, 밸리 밴드 등이 운영되었고, 무엇보다 주민가수 초청공연이 신선했다. 노래는 축제에서 주민화합의 매개체요소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매화꽃축제에서는 주민가수를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마을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래가 있어 축제의 분위기가 흥겨웠다.
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장터도 다양한 먹거리를 내 놓아 인기를 끌었다.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또는 이웃들과 함께 참석해 음식을 나누며 축제를 즐겼다.
제4회 매화축제의 황구지천 열구자 특설무대

제4회 매화축제의 황구지천 열구자 특설무대

아쉬웠던 점은 매화꽃축제인 만큼 매화를 보기 위해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매화나무의 수령이 어려 매화꽃이 많이 피지 않아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찬바람 속에 피는 매화꽃은 꽃잎을 터트리다 말았다. 주변의 커다란 벚꽃은 일시에 꽃망울을 터트려 매화꽃보다 화려하게 돋보였다. 또 매화꽃축제에 걸맞는 매화스토리도 없었다.
이날 축제에서는 매화축제를 열게 된 이야기나 매화에 대한 각종 정보를 축제 현장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매화꽃 축제로 매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마을축제는 주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공동체 삶이 중요하다. 초연결성이 삶의 바탕이 되어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장,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를 보면 주민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이 이 축제의 목적으로 보인다. 마을축제의 활성화와 지속성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며, 콘텐츠 또한 중요하다. 축제에 맞는 내용을 담는 노력이 아쉬웠다.

매화꽃, 호매실동, 열구자, 쉬미 댄스, 방송댄스, 청소년 댄스, 밸리 밴드,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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