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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손도순 손잡고 가을산 속으로
가온초, 사랑과 감동이 샘솟는 칠보산 가족 등반 대회 가져
2018-11-14 10:03:40최종 업데이트 : 2018-11-14 09:59: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다은

수원가온초등학교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칠보산 가족 등반 대회를 진행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체력단련을 통한 가족의 건강을 증진하고 자연관찰의 기회로 삼아 학교와 가정과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자 기획 추진됐다. 아울러 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동물의 생태 탐구를 통하여 생명존중 사상 함양을 위해 진행됐다.

먼저 일찍부터 운동장에 모인 가족들은 '독도는 우리땅'의 노래에 맞추어 가볍고 신나게 율동으로 몸을 풀면서 준비운동을 했다. 이어 김효진 학부모 회장이 출제한 퀴즈를 푼 가족은 간단한 페이스 페인팅을 받고 순차적으로 출발하여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여유롭게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칠보산 가족 등반 대회는 학교가 개교하면서 매년 가을에 실시해 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6회를 맞이하였다. 학생 수 증가에 따라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였으며 모두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산에 오르는 가족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산에 오르는 가족


이날 행사는 학교와 가까운 칠보산 등반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신체적 능력에 맞는 코스를 정하여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에서는 여러번 협의를 가졌다. 또 행사 전에 등산 코스를 답사하여 안내판을 설치했다. 행사 당일에는 코스별로 안내 및 교통안전 지도 등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계획과 배려로 참가자 모두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산행 중간 중간에 만나는 미션 활동으로 긴장과 재미를 더하였으며 가족끼리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남기고 찍은 사진을 학부모회 전체 밴드에 올려 즐거웠던 순간들을 서로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수원가온초 교육가족으로 끈끈한 정을 이어가며 감동이 넘치는 잊지 못한 추억을 가슴깊이 간직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회 회장은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준비한 행사를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칠보산 정상에서 만난 박 모 학생은 "올라오는 길은 약간 힘이 들었는데 정상까지 올라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준비한 떡과 과일이 너무 맛있습니다"라며 엄지척을 해보였다.

두 딸과 함께 산에 오른 이 모 학부모는 "모처럼 가족과 산에 오니 즐겁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가족간에 사이가 더 좋아진 기분입니다"하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기쁘다고 하였다.

박병선 교장은 "알록달록 단풍으로 아름다운 칠보산을 가족과 함께 등반하면서 건강도 다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애써 주신 학부모회와 바쁘신 중에도 등산대회에 참여한 가온교육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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