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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원전통시장 상인리더향상 워크숍 가져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인의식 경영마인드 함양
2019-04-27 11:08:21최종 업데이트 : 2019-04-27 11:02:51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수원시 상인 워크숍에 참가한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상인 워크숍에 참가한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에 소재한 22곳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4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24에 자리한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2019 전통시장 상인리더향상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임원진, 매니저 등 66명과 수원시 지역경제과 직원, 수원전통시장 고문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상인연합회는 매년 한 차례씩 워크숍을 열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상인의식을 함양하고, 상인이 가져야 할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특히 강사들과 함께 전통시장의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상인들이 상인회를 운영하면서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강의와 토론을 통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올해 워크숍은 지난번 속초를 포함한 강원도 동해안권이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일정을 연기하자는 의견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의견 등으로 나누어져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제 날짜에 찾아가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아 당초 결정한대로 25일과 26일 워크숍을 실행하게 됐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임숙자 센터장의 특강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임숙자 센터장의 특강

이틀 동안 빗속에서 강행한 워크숍

25일 오전 9시에 수원을 출발한 상인들은 오후 12시 30분경 속초 순두부마을에 도착해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속초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곳 중앙시장을 돌아 본 상인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 갈 때부터 내리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인들은 정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해냈다.

숙소인 한화리조트에 도착한 상인회원들은 제1강의실을 배정받아 바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첫 번째 강의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임숙자 센터장의 특강으로 '자원봉사 참여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였다. 임숙자 센터장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 및 목표, 상징물,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착한공터' 등 자원봉사센터의 전체적인 것을 소개한 후, 앞으로 수원시상인연합회와 MOU를 체결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 특강에 나서 이원영 강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인역량 강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원영 강사는 "수원시 상인연합회 상인들이 무조건 도움을 달라고 신청을 하는데 경기도의 많은 상인회가 신청을 하기 때문에 서류 등을 준비할 때도 완벽해야 한다"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이 상인들에게 마음가짐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이 상인들에게 마음가짐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상인회 운영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강의

뒤늦게 워크숍 현장에 도착한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영덕 국장은 "시장님이 참석하셔야 하는데 워낙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셨다"면서 "워크숍을 다 마치고 수원으로 귀가할 때까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녁에는 속초시 장사항에 소재한 식당에 들려 화재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워크숍 둘째 날인 26일에는 부천대학교 이동욱 교수가 '전통시장 성공을 위한 방안탐색'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동욱 교수는 "전통시장들이 사업신청서를 낼 때 무조건 우리시장에 사업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사업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은 한두 곳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지역 내 협의기구를 통한 신청물량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상인들 모두의 지혜를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동참한 수원시 지역경제과 공무원들

워크숍에 동참한 수원시 지역경제과 공무원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사업을 하려고 하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딴 곳과는 다르게 꼼꼼하게 서류를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무시당하지 않고 존경받는 상인이 되자"라는 구호와 함께 1박 2일간의 워크숍은 마무리됐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워크숍, 속초, 산불피해지역, 한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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