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오픈데이 행사 열려
입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총 4곳, 주민에게 서비스 제공…사회적기업 발전 계기 돼야
2019-06-26 11:29:08최종 업데이트 : 2019-06-26 11:29: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만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입주하여 살고 있는 임대주택은 복지시설과 주거가 결합된 곳이다. 도내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주거단지인데 이곳의 근린생활시설 공간에 수원시의 사회적기업들이 입점하였다. 고령자를 대상으로한 특화된 무료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25일 오후 2시부터 광교공공실버주택에서는 오픈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수원시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에게도 커뮤니티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수원광교실버공공주택의 모습

수원광교실버공공주택의 모습


이날 참여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김태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의 커뮤니티 공간에 입주하여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경제의 취지도 알리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라고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과정을 참여하여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들이 입주한 것이 정말 뿌듯합니다" 라고 했다. 
오픈데이 행사가 열린 초록쉼터 카페

오픈데이 행사가 열린 초록쉼터 카페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자리잡고 있는 사회적경제의 영역이 시민들의 삶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적기업들이 입주하게 되었다. 경기도의 공공주택의 경우 커뮤니티같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사회적경제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 진행중이다. 경기도의 정책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잘 맞물려져 이번 사업이 성사된 셈이다.입주자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주자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이곳에 입주한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은 총 4곳이다. 꽃맘센터협동조합, 더즐거운교육, 초록쉼표, 사람과 세상이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인 가치를 토대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실현한다. '초록쉼표'의 경우 처음에는 원예와 관련한 동아리로 시작되었으나 사회적기업가육성과정을 듣고 사업모델이 체계적으로 확장되어 취업계층이나 노인의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광교의 더함카페 1층에서 이미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실습을 하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광교공공실버주택의 초록쉼터카페는 2호점이 되었다.
 
또한 꽃맘협동조합에서는 지역밀착형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즐거운교육에서는 보드게임제작이나 그림책 교육, 리더십과 융합교육 등 컨텐츠개발이 주된 사업방향이다. 노인들의 생기 넘치는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오픈데이에 참석한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청년기업들도 성공해나가는 선배기업들을 보며 자극받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초록쉼터의 윤소라 대표는 "앞으로 청년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협업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라고 했다.광교실버공공주택에 입주한 사회적기업의 프로그램 설명회하는 시간도 가져

광교실버공공주택에 입주한 사회적기업의 활동이 기대된다

 
광교공공실버주택의 근린생활시설에 입주한 수원시의 사회적 기업은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 질병관리, 텃밭가꾸기, 한글교실, 두뇌 튼튼 보드게임, 실버 창업 아카데미, 그린 힐링 콘서트 문화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미 몇몇의 프로그램인 진행중이다.

더즐거운교육의 최지영 대표는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 그림책 읽어드리고, 놀이와 그림그리기 등을 하면서 재미있어하세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활력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픈데이에 참여한 입주자들은 "너무 재밌다. 집안에만 있어서 갑갑한데 내려와서 사람들 만나니까 너무 좋다. 오늘 같은 멋진 시간도 즐겁다.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광교실버공공주택에 입주한 사회적기업들처럼 수원에서 사회적경제의 사업모델이 다각도로 확장되고, 시민들의 삶에 어우러지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사회적기업가육성,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교실버주택

연관 뉴스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