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캠페인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걷기 대회 '함께 걷는 가을의 어느 날' 열려
2019-10-01 14:29:21최종 업데이트 : 2019-10-01 14:30: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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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열린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의 모습 가을을 알리는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대학은 물론 지역마다 다양한 특성을 살린 축제가 한창이다. 광교호수공원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걷기 대회 '함께 걷는 가을을 어느 날'이다.
9월 27일 오후 1시 30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는 특별한 친구들이 모였다.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가족 600여명과 청소년 및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 약 400여명이 모여서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참가자는 물론 현장접수도 받아서 많은 인원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장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여러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의 주관으로 국민연금(경인지역본부), 에스원CRM, KODIT 신용보증기금(경기지역본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 본부 등 15개의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각 지역의 단체와 수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된 약 20여개의 봉사단체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응원을 들으며 걷다 보니 금방 반환점에 도달했다 산책로의 중간 즈음에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청각·지체·시각·발달 장애를 가진 이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 해보는 '장애체험'부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다시 알리는 '인식개선 퀴즈' 부스,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등이다.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알리는 포스터가 마련되어있다 포스터의 한 장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동 동선이 다르게 되는 도로의 모습이었다.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길과 그러지 못한 길.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했던 사이에 일상 속에서 얼마나 많은 차별과 무관심이 자행되었던 걸까 반성하게 된 하루였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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