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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지는 수원역, 광역급행철도 정상 '추진중'
국토부, GTX C노선 사업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혀
2020-03-02 15:04:12최종 업데이트 : 2020-03-02 15:04: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역과 연결되는 수원역환승센터

수원역과 연결되는 수원역환승센터

지난 27일 수원역 KTX 직결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이 공고됐다. 이에 따라 수원역을 중심으로한 수원지역 교통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요지를 말하면 단연 수원역이 꼽힌다. 수원역은 수도권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이며 KTX 정차역이자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를 탈 수 있는 철도역사이다. 앞으로 수원역은 교통 요충지로서 더욱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2020년 8월 개통예정인 수인선이 있다. 1995년까지 협궤열차로 운영되다 폐선된 수원과 인천을 이어주던 수인선이 복선 지하철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것이다. 수인선은 수원역에서 분당지역을 거쳐 왕십리역,청량리역까지 가는 분당선과 직결 운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수인선이 개통하면 경부선 철도 1호선 수원역을 중심으로 수원지역을 동서로 연결하게 된다.

수원에서 전국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은 수원역에서 KTX를 타는 것이다. 지난 27일에 경부선 철도와 수서-평택 SRT 선로를 평택 지제지역에서 연결하는 사업이 본괘도에 올랐다. 지금까지 수원역에 정차하는 KTX는 왕복 8회에 불과하지만 34회로 증차되어 수원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산, 대전, 광주 등으로 가는 시간도 대폭 감축된다.
환승센터에서 수원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

환승센터에서 수원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

앞으로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바꾸어놓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도 수원역에서 출발한다. GTX C노선이 개통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으며 의정부역도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수원역-양주 덕정역간 GTX C노선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 착실하게 사업이 진행중인 GTX C노선이 암초를 만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여러 지역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에 추가역사를 설치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예 GTX C노선을 1호선을 따라 추가 연장을 해서 역사를 추가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핌피현상'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추가역사가 설치되면 열차 운행속도가 저하되고 서울 도심지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크게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광역급행열차'의 의미가 크게 퇴색된다. 수도권 대도시지역 이동시간을 줄여 여유로운 삶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달성한다는 목적도 이루기 어렵다. 또한 사업예산이 늘어나게 되고 사업기간도 늘어나 조기개통은 불가하게 된다.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많은 수원시민들은 GTX C노선 사업이 다른 지역에서 추가역사 및 노선 연장 요구로 사업이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는 "GTX C노선은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광역급행철도라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방해되는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역은 수원뿐 아니라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서 앞으로 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오래전부터 수원에 살며 수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과거에 비해 변신한 현재의 수원역 모습을 감탄하기도 한다. 수원역 KTX 직결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와 올해 8월 개통 예정인 수원역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역, 광역급행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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