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독서 테라피로 어린이들 마음도 '두근두근'
중앙도서관 어린이 독서테라피, 김미경 강사와 함께 11일 시작
2021-01-11 17:36:59최종 업데이트 : 2021-01-12 16:56: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경기도내 유, 초, 중, 고등학교가 11일, 사실상 방학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학교 가는 것도 띄엄 띄엄으로 이루어졌고 모든 학생들은 이제 온 라인 수업이 매우 익숙해져 있다. 올 2월까지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여름 겨울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4계절 방학이 이제는 대세이다.

자녀들의 집콕 생활로 부모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카레 레시피, 빵레시피 등 집콕이 생활화되며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들고 카레를 만들며 집의 생활을 즐긴다.
줌플렛폼으로 내안의 두려운 마음을 없애도록 이끄는 김미경 강사

줌 플렛폼으로 내안의 두려운 마음을 없애도록 이끄는 김미경 강사


독서 테라피(Therapy)는 독서를 통한 마음의 치료다. 피로감, 권태, 따분함을 몰아낼 수 있다. 수원시내 1월 도서관 프로그램은 주로 유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내용도 좋고 방법도 매우 신선하다.

중앙도서관(1980.7월 개관)에서는 첫 시작으로 '슬기로운 집콕 힐링 독서 테라피'로 11일 (오전10시부터 12시)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초등학교 2~4학년 한창 개구쟁이들이 집콕에서 온라인으로 독서를 즐기는 것이 기특하기만 하다.
중앙도서관 11일부터 독서테라피 일정 안내

중앙도서관 11일부터 독서테라피 일정 안내


재미있는 김미경 강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방학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정원15명, 신청 모두 접수가 완료됐는데 도서관 인근의 학교로부터  멀리 호매실동, 파장동, 오산과 화성으로부터의 어린이들의 참여가 놀랍다. 대부분 수원시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어 강사와 함께하는 수업은 결코 낯설지 않았다.

10시 줌에 들어오는 어린이를 향해 강사는 아주 뜨겁게 맞이했다. '만나서 반가워 김미경!' 빵과 펭귄 이야기로 시작했다. 크로와상(기름이 많은 빵), 칼치 빵, 생선을 펭귄이 좋아 하니까, 계란빵, 생선빵, 호빵, 오징어빵, 꽃빵, 이유는 꽃길만 걸으니까, 소라빵 등 종류도 다양했고 이유도 다양했다.
15명의 어린이들의 줌을 통한 활발한 대화모습

15명의 어린이들의 줌을 통한 활발한 대화모습


Zoom 플렛폼을 통해 어린이들은 하고 싶은 말을 서슴없이 해 댔다. 결코 정답은 없었다. 이미 재료를 각 가정에서 준비해 놓고 기다리는 어린이들, 이번에는 흰 A4용지를 강사의 지시대로 접고 또 접었다. 이른바 대문접기였다. 그리고 '두근두근' 적기, 어린이들은 그동안 생활하며 가슴이 두근두근 했던 일들을 상기하며 적었다.  한가지 이상 3, 4가지도 무방하다. 옆에는 자기 이름을 적었다. 네일펜이나 사인펜을 사용했다. 잠깐 쓰는 동안 벌써 50분이 지났다. 예시로 '브레드는  모른 사람을 만났을 때 두근두근 했다'를 제시했다. 작업시간을 주고 이제는 각각의 발표시간이었다.

강사 선생님은 '수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운전사고가 3번이나 난 경험이 있어 운전대를 잡을 때', '빵집을 자나갈 때'라고 말했다. 이어 권0연은 '외할머니가 교통사고 났을 때', 정0연은 '구급차 소리날 때', 김0연은 '친구와 이야기할 때', '부끄러울 때', '고백을 할 때',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일상의 경험을 총동원했다.

더욱 시간이 갈수록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시끄러워졌다. 하나하나 강사는 대답을 했다. 이유도 물었다. 자! 그렇다면 그렇게 두근두근했던 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즉 나만의 비법을 공개해 보자는 질문을 던졌다. '부끄러울 때는 용감했을 때를 생각한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 두근두근했는데 인사를 한다'. '게임했을 때', '깜짝 놀랐을 때' 두근두근했으면 '그냥 멍하게 있는다.' '무서운 꿈을 꾸었을 때는 물을 마신다'. 깜짝 놀랐을 때는 친구놀이를 한다. 중간에 강사는 "심호흡하기, 빵집에 들어간다. 운전대를 꼭 잡고 진정한다"는 등 자신의 해결방법을 말했다. 어린이들의 해결방법도 매우 다양했다.
소곤소곤 대화로 이끄는 김미경 강사

소곤소곤 대화로 이끄는 김미경 강사


이제는 노작활동으로 '재미있는 나만의 멋진 아크릴 무드 등 만들기'였다. 어린이들은 이미 배부해 준 재료를 꺼내놓고 강사의 설명을 자세히 들었다. 먼저 나눠준 재료의 필름을 벗긴다. 성당의 갤리그라피를 생각하면 된다. 천천히 강사의 진행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간다. 공간에 여백이없도록 색을 칠하거나 글씨를 써 넣는다. 다 만든 후에는 나만의 등이름을 쓰도록 했다. 각자가 만든 등을 들어 보인다. 지원이는 병별등, 보민이는 별밤등, 소원무드등, 여러 가지 색깔별등, 무지개 등, 빛나 등, 별빛 등, 햇빛 등, 어떤 어린이는 등이름 비공개, 또 두 글자만 공개, 재미가 넘쳤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발동했다. 등이름도 자신의 이름만큼 예쁘고 영롱했다. 강사 선생님은 '반갑 등'이었다. 그 밖의 십자가 등, 그러면 만든 등을 핸드폰 줄에 연결했다. 어! 불이 들어왔다.

이제 끝나기 10분전, 어린이들은 두시간 동안의 수업을 통해 강한 성취감을 맛보았다. '응원할 께요. 당신의 꿈', 주제와 맞떨어지는 성공적인 수업에 어린이들의 미소가 넘쳤다. 내일 이시간 색연필, 사인펜, 연필, A4용지 준비하여 또 다른 활동에 모두가 도전한다. 모두가 기다리며 기대하는 시간이었다. 재료비 1만원을 들이며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집콕 힐링 독서 테라피'가 끝났다.

이처럼 독서활동은 단순하게 책을 읽는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들로 하여금 협동심을 갖게 하고 창의력을 키우며 무한한 미래 세계를 꿈꾸게 했다.

중앙도서관, 독서 테라피, 두근두근, 반갑등, 김청극

추천 0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