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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龍珠寺), 정조대왕 효사상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정조대왕 서거 220주년 기념 ‘수원 화산 용주자’ 사진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려 
2021-02-20 21:25:01최종 업데이트 : 2021-02-23 09:03:0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사진전이 4월 4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사진전이 4월 4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1970년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창건한 왕실의 원찰(願刹)인 용주사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사진전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4월 4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정조대왕 서거 220주기 기념해 열리고 있는 사진전은 용주사 창건과정 사진 등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지극한 효심으로 정성을 다해 창건한 용주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의 중심인 용주사(화성시 용주로 136 소재)를 20일 토요일 방문했다.

'용주사 효행박물관'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 쉬고 있다(코로나19로 현재 운영 중지)

'용주사 효행박물관'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 쉬고 있다(코로나19로 현재 운영 중지)


몇 년 전부터 용주사 주변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중장비 등 아파트 공사로 예전이 조용하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용주사와 사도세자·혜경궁 홍씨가 묻힌 융건릉은 수원에서 승용차로 20∼30분 이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용주사-정조대왕-수원시의 연결고리는 끊을 수 없는 관계로 많은 수원시민이 방문하는 곳이다. 낙성식 날 저녁 정조대왕이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龍珠寺)라 불렀다. 이곳은 불자가 아닌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아오기로도 유명한데 우리나라 많은 사찰이 크고 작은 정변을 거치며 소실과 훼손, 재건의 시련을 겪었지만, 용주사는 현재에도 큰 변화 없이 당시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어 조선시대 능사로서의 면모를 잘 살펴볼 수 있다.

정조대왕 효사상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용주사 입구(사천왕문)'

정조대왕 효사상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용주사 입구(사천왕문)'


용주사 입구인 사천왕문에 들어서면 지국천왕과 증장천왕, 광목천왕, 다문천왕이 동서남북을 맡아 각각 역할로 부처님의 도량을 수호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눈에는 무서울 수도 있는 모습이다. 

입구를 지나면 부처님이 계신 대웅보전(대웅전)으로 가기 위한 '삼문'과 '천보루'를 지나야 한다. 삼문은 동서의 옆문과 중앙의 대문에 각각 문이 나 있어 삼문이라 부르며 정면 도리 위에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안순환의 글씨로 '용주사(龍珠寺)' 현판이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글씨가 인상적이다. 
 

'용주사 삼문' 동서의 옆문과 중앙의 대문에 각각 문이 나 있어 삼문이라고 한다.

'용주사 삼문' 동서의 옆문과 중앙의 대문에 각각 문이 나 있어 삼문이라고 한다


삼문을 지나면 한눈에 대규모의 누각이 정면에 나타난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천보루다. 1790년 창건 당시 지어진 곳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아래층은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통로로 여섯 개의 목조기둥 아래 높다란 초석이 건물을 받들고 있다. 

천보루를 지나면 용주사에서 가장 웅장하며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대웅보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부분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곳을 가리켜 대웅전이라 한다. 그런데 이곳 용주사는 대영웅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에서 대웅보전이라고 불리고 있다. 대웅본전은 용주사 창건 당시 세워진 건물로 여러 차례 보수와 개축이 있었으나 창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2017년 8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됐다.

'용주사 천보루'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용주사 천보루'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용주사 관계자에게 사찰 주변 택지개발에 따른 변화와 정조대왕과 용주사 관계를 묻자 "도시가 발전하면서 공생으로 받아들인다. 택지개발과 함께 사잘 앞에 있는 효행원 부지와 주차장을 합치면 모두 16만여㎡ 규모가 된다. 여기에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박물관과 효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길 교육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정조대왕 능행차를 수원시 등 관련시와 매년 재현하는데 중심 역할을 이곳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주사는 정조대왕의 효심에서 비롯된 만큼 비명에 가신 아버님 사도세자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여 중창된 사찰로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 중에서도 인간성과 인류 도덕의 중심이 되는 효사상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정문인 사천왕문을 지나면 좌측에 효행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모든 분이 정조대왕과 효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합장했다. 
 

'용주사 대웅보전' 대영웅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다.

'용주사 대웅보전' 대영웅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다

 
수원화성 건설 등 수많은 개혁정책과 탕평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했던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서거 220주기를 기념해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사진전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 쉬는 용주사 관람을 추천한다.

정조대왕, 용주사, 융릉, 사진전, 수원화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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