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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1부리그 홈 개막전 ‘수원더비’로...수원 홈팬 심장이 뛴다.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져 
2021-03-08 15:43:20최종 업데이트 : 2021-03-08 15:43:1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FC 1부리그 홈 개막전이 10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수원더비로 열린다.

수원FC 1부리그 홈 개막전이 10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수원더비로 열린다.


지난 2월 27일 개막한 프로축구 2021시즌 K리그, 수원시민이 올해 K리그를 손꼽아 기다려온 이유가 있다. 수원시민프로축구단 수원FC가 꿈의 무대 클래식(1부리그)에 5년 만에 승격했기 때문이다. 5년 만에 1부리그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한 수원FC가 2월 27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FC와 첫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올리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여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특히,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 1부리그 홈 개막전은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더비 경기가 펼쳐진다. 올 시즌 첫 수원더비 누가 웃을까? 수원 홈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1부리그에 진출한 수원FC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사진출저: 수원FC 홈페이지)

1부리그에 진출한 수원FC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사진출저: 수원FC 홈페이지)


수원FC의 1부리그 승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승격은 2015년 2부리그 마지막 경기인 플레이오프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시장과 시민 700여명이 부산으로 직접 내려가 응원했고, 그 힘으로 최종 승리해 2016년 1부리그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상 한 도시에 두 개 프로구단(수원FC, 수원삼성블루윙즈)이 뛰는 대기록을 남긴 수원더비는 수원 홈팬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구팬 관심이 집중되며 최고의 볼거리였다. 하지만, 1부리그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하고 1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 

두 번째 승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인 순간이었다. 지난해 11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상대는 경남FC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에 승격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수원FC였다. 쉽게 승리할 것이란 홈팬들의 기대와 달리 경남FC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가 이어졌다. 전·후반 45분이 모두 종료되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3분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신호가 올리기 직전 터진 동점 골로 1부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 지었다.

5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수원FC,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첫 번째 승격했던 2016년 시즌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1부리그에 계속 잔류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대규모 영입과 방출로 새로운 팀 색깔을 갖추었다. 아쉬운 점은 지난 시즌 2부리그 득점왕과 MVP를 거머쥔 안병준과 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마사가 이적해 공격진이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1부리그 대구FC와 첫 번째 경기에서 공격진이 약할 것이란 예측을 말끔히 잊게 했다. 경기 시작부터 빠른 축구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8분 볼 다툼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으로 먼저 득점을 올렸다. 이후 후반 31분 상대에게 골을 허용해 1대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올렸다. 1부리그 첫 경기라는 부담과 원정경기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승점 1점은 만족스러운 결과다.
1부리그에 진출한 수원FC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사진출저: 수원FC 홈페이지)

1부리그에 진출한 수원FC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사진출저: 수원FC 홈페이지)

수원시민프로축구단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시즌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지며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 힘든 상황에서도 수원FC는 5년 만에 K리그 1부리그로 승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1부로 승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원시민과 서포터즈, 팬 여러분이 끊임없는 보내주신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수원FC 광팬으로 서포터즈 회원인 윤진석(남, 정자3동)씨는 "1부리그 승격으로 볼 수 있는 수원더비 5년 만이다.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홈 개막전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코로나만 아니면 수원 시민축제 속에 진행될 개막전인데 10%만 관람할 수 있어 아쉽다. 코로나로 힘들고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1부리그로 승격한 수원FC가 큰 위안이 될 것 같다"라며 수원더비 홈 개막전 2대1로 수원FC가 승리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결과를 예측했다.

홈 개막전을 준비 중인 수원종합운동장, 지난주부터 훼손된 의자 교체 등 관중 맞을 준비를 했다.

홈 개막전을 준비 중인 수원종합운동장, 지난주부터 훼손된 의자 교체 등 관중 맞을 준비를 했다.


3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더비 입장권 예매는 3월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관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용인원(관람석 11,808)의 10%만 가능하며, 경기장에서 들어선 뒤엔 최소 3자리 이상 떨어져 앉아 함성 없이 박수 응원만 펼칠 수 있다.

입장권 문의는 인터파크 1544-1555, 수원FC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031-54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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