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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독서나눔이 , 줌으로 독서역량강화 교육 진행
조만간 독서나눔이들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만나다
2021-04-01 14:16:59최종 업데이트 : 2021-04-09 14:18: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우리 문화재(초등 사회과) 게임판 만들기

우리 문화재(초등 사회과)게임판 만들기


'경기 은빛독서 나눔이' (이하 독서 나눔이)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역량 강화 교육이 줌을 통해 31일 10시부터 진행됐다.

수원중앙도서관(팔달구 팔달산로 318)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독서나눔이 자원봉사자들이 현직에 있던 재능을 살려 수원시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올바른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다.

경기은빛독서 나눔 이는 대부분 교직 현장에서 근무했던 퇴직교원으로 현직에 있을 때의 재능을 살리고 그 재능을 수원시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독서를 통해 올바른 삶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 독서동아리이다.

올해는 3명이 더 추가되어 총 10명이 강의를 들었다.

진지하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최선화 강사

진지하게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최선화 강사


최선화 강사는 작년에 대면교육은 쉽게 진행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줌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약 10분간 시행착오를 하다가 안정을 찾아 본격적인 영상강의를 시작했다. 최선화 강사와 독서 나눔이 들과의 반가운 인사 후 강사는 지역아동센터에 나가서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림책은 사실 대부분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우선 읽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그림책이 갖는 장점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키우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높여준다.

강사는 특히 "그림을 따라가면 점점 아이들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서 강사는 "학교에서 워낙 아이들이 책을 안 읽기 때문에 책을 돌려 읽기를 권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줄글보다는 그림책으로 접근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어려운 책이라면 거부감을 갖고 점점 아이들은 책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5학년 정도만 되어도 어린이는 사춘기가 빨리 와 더욱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대하며 가능한 존칭을 써 달라고 했다. 편안하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시나 옛날이야기를 읽어 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간단한 책읽기는 먼저 선생님이 소리 내서 읽어보고 강조할 곳, 중요내용 등 녹음을 해 보는 것도 좋다고 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읽어 주다가 차차 내용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고조선부터 남북극시대의 문화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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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문화재 게임 판 만들기'를 줌을 통해 진행했다.
강사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빈부의 격차가 심해져 교육적인 폐해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로 인한 어린이들의 자존감이 걱정이지요"라고 말했다. 이점 역시 지역아동센터에 나갔을 때 독서도우미들이 유념해야 할 점이었다.

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의 역사 즉 한국사에 관한 것이었다. 하드 보드지와 그림, 색연필, 큰 주사위, 굵은 펜, 가위와 풀 등을 이미 도서관으로부터 받아왔다. 하드보드지 겉면에 '우리 문화재 게임 판'이라고 쓰고 하단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했다. 게임 판의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의 희미한 연필 선을 진하게 연결했다.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 즉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로부터 신라시대의 불국사까지의 고적사진 24개를 모두 오렸다. 오린 사진을 군데군데 자유롭게 붙였다. 아주 쉬운 작업이었다.

게임 판 곳곳에는 함정을 만들었다 즉 다섯 번째 칸에 '주먹도끼로 가셔요'라든가 도착점 5곳을 남기고 다시 '탁자 식 고인돌(고조선)로 가셔요' 등 되돌아가게 했다. 약 25분 후에 그림붙이기가 완성됐다.

강사는 게임 판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제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출발점에서 도착점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건너간 그림에는 우리나라 역사 즉 고적의 그림과 설명이 적혀 있다.

어린이들은 이러한 게임을 통해 그 시대의 주요문화재를 자동적으로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렵지 않게 주입식이 아닌 게임을 통해 역사공부를 할 수 있다. 그림은 별자리, 4계절의 특징, 음식, 동식물 등 다양한 그림을 소재로 하여 게임을 할 수 있다.
줌으로 역량강화교육에 집중하는 은빛독서나눔이들

줌으로 역량강화교육에 집중하는 은빛독서나눔이들


이번에 처음 교육에 참여한 이 춘화 독서 나눔이는 "아주 마음의 부담이 컸는데 해 보니 재미있고 어서 빨리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거의 10년째 독서 나눔이를 하고 있는 류 병철 나눔이는 "무엇보다 아이들을 만나면 재미있게 이끌려고 노력 한다"며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 실무를 담당한 김 서현 주무관도 "독서 나눔이들이 어려움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독서 게임 판을 만들며 집중하는 독서 나눔이들의 열정 속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이 녹아 있었다.

은빛독서나눔이, 지역아동센터, 줌교육, 중앙도서관, 우리문화재게임,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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