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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나무 심기’...지구를 살리는 자연유산
수원시새마을협의회, 4,5일 양일간 정자공원 ‘노송과 무궁화 식목행사’ 가져 
2021-04-04 21:25:38최종 업데이트 : 2021-04-05 14:53:2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지도자들이 식목행사에 참여했다.

정자3동 새마을협의회 지도자들이 식목행사에 참여했다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수원시새마을협의회가 산림이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와 황사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첫출발은 나무 한 그루 심는 것을 실천한 '2021 수원시새마을협의회 식목행사'를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했다. 

4월 5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이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고, 산지 자원화를 위해 제정된 식목일이다. 2006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할 정도로 나무 심기는 전 국민이 동참하는 국가 행사였다. 아쉽게도 지금은 식목일이 점점 희미해지며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무관심 속에 진행되어 온 식목일이 최근 다시 관심을 가지며 나무 한 그루 심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를 극복하는 것이 나무 심기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나무 한 그루가 이산화탄소 연평균 99kg 흡수

나무 한 그루가 이산화탄소 연평균 99kg 흡수

나무 한 그루의 연평균 이산화탄소 99kg을 흡수하며,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이다. 어린나무일수록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 효과가 탁월해 수원시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는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1일, 광교호수공원 일원에 1500주 나무를 심었고, 수원시새마을협의회 등 많은 단체가 나무 심기에 동참하고 있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회장 윤진석)가 주관한 식목행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4일과 5일 양일간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 식목행사 첫날, 땅파기가 4일 정자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 식목행사 첫날, 땅파기가 4일 정자공원에서 진행됐다
 

장안구 정자3동에 소재한 정자공원에 노송 10주, 무궁화 100주를 심는 식목행사로 첫날은 나무를 심을 땅파기, 둘째날은 나무를 심는 과정으로 사람들의 접촉을 줄이며 행사시간도 최소화했다.

3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첫날 나무 심을 땅파기에 20여명의 새마을협의회 지도자와 임화선 정자3동장을 비롯한 직원 등이 함께했다. 모처럼 만남이 반갑지만, 코로나19로 서로 눈인사만 나누고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땅파기 설명과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이어 식목행사 시작됐다.

토요일 비가 내린 토양이라 땅파기가 어렵지 않았지만, 참여자들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또한, 우리가 심는 나무 한 그루가 지구를 살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유산이라는 것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식목행사에 첫날 땅파기에 참여한 윤진석 수원시새마을협의회 회장

식목행사에 첫날 땅파기에 참여한 윤진석 수원시새마을협의회 회장


윤진석 수원시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없어진 예전의 일상생활이 그립기만 하다. 식목행사에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고 진행하기 위해 첫날과 둘째날 양일간 진행하게 됐다. 우리가 심을 나무는 노송과 무궁화로 장안구에 소재한 정자공원이다. 무궁화는 기존 군락지 옆에 또 다른 군락지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날로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최소화 방법 중 나무가 큰 역할을 한다. 365일 심을 수 없겠지만, 식목일 만큼 전 국민이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예전의 모습이 다시 오길 기대한다"라며 공휴일 지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휴일임에도 식목행사에 직원들과 참석한 임화선 정자3동장은 "우리 지역 공원에 이렇게 예쁜 노송과 무궁화를 심어 주셔서 새마을협의회와 참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에 식재될 나무를 비롯해 정자3동 공원과 가로수 등 모든 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성금태 정자3동새마을협의회장은 "우리가 심은 노송과 무궁화가 무럭무럭 자라면 정자공원이 더 풍성해진다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예전보다 식목일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나무 심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 식목행사 첫날, 땅파기가 4일 정자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 식목행사 첫날, 땅파기가 4일 정자공원에서 진행됐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가 진행한 식목행사는 거창한 구호도 없고, 대규모도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양일간 펼친 나무 심기는 우리 후세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유산이었다. 수원시새마을협의회 식목행사 둘째날 행사는 5일로 오후 3시 정자공원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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