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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축소...‘장용영 교대의식’ 선보여
수문군과 교대군 2개조 편성, 매주 토·일 오후 2시 신풍루 6월 30일까지 
2021-04-11 21:22:54최종 업데이트 : 2021-04-12 15:14:5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장용영 교대의식' 매주 토·일 오후 2시에 즐길 수 있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장용영 교대의식' 매주 토·일 오후 2시에 즐길 수 있다.


매년 4월이 되면 국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화성행궁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이 시작된다. 
정조대왕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인 '장용영수위의식', 화려한 무예를 선보이는 '무예24기 공연', 전통 줄타기 등을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 시민들을 찾아가는 '정조대왕 거둥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져 수원시민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상설한마당 개막식과 전체 공연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화성행궁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대표공연인 장용영 수위의식과 무예24기 공연을 축소하여 공연을 시작했다.
장용대장을 선두로 장용영 군사들이 입장하고 있다.

장용대장을 선두로 장용영 군사들이 입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토요일 오후 2시, 첫 행사를 시작한 장용영 수위의식은 기존의 행사 규모와 인원을 대폭 축소해 '장용영 교대의식'을 선보였다.
장용대장과 기수와 조총수, 취타대 2개조(수문군, 교대군)로 편성되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0분 단위로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에서 교대의식을 진행해 국내외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교대의식의 특징은 단순히 교대 퍼포먼스와 화성행궁 신풍루를 지키는 재연을 뛰어넘어 코로나19가 수원시민과 수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지키는 역할을 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교대의식을 선보인 출연진 전원이 수원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배우다. 대학생에서부터 50대 이상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이 모여 선보인 장용영 교대의식은 수원 사랑이 물씬 묻어났다. 
장용영 교대의식이 진행된 화성행궁 신풍루

장용영 교대의식이 진행된 화성행궁 신풍루


첫 행사에 참석해 출연진과 인사를 나눈 박완열 수원문화재단 화성사업부장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의 수위의식과 수원화성을 찾은 관광객들을 직접 만나러 떠나는 순라(巡邏)를 볼 수 있는 수원만의 특별한 행사인 장용영수위의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시민과 관광객, 출연진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기존의 행사를 축소해 교대의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우선을 두고 교대의식을 진행하겠다. 그리고 우리 공연을 보며 답답했던 마음과 몸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함께하면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용영 교대의식에 푹 빠져든 시민과 관광객

장용영 교대의식에 푹 빠져든 시민과 관광객


수원 홍보를 위해 14년째 시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국윤호(남, 세류동) 씨는 "신풍루에서 진행되어 온 장용영수위의식은 조선시대 궁중의 주요 군례문화를 기록한 옛 문헌에서 찾아내어 각계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화성행궁에서 선보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출연자들의 역할과 사용되는 각종 복식 및 무기는 정조대왕의 화성행차가 기록되어 있는 원행을묘정리의궤 및 관련 문헌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며 장용영수위의식을 자랑하고는 "이렇게 멋진 공연을 정상적으로 보여드리지 못하고 축소된 교대의식을 보여드려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수원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자녀와 함께 화성행궁을 찾은 가족은 "완연한 봄 날씨라 아이와 어딜 갈까 고민하다 이곳에 왔다. 장용영 첫 행사 볼 수 있어 오길 잘한 것 같다. 칼과 활로 무장한 군사들이 흰색 바탕에 한자로 용(勇)이 쓰여진 마스크를 쓴것이 이색적이다. 장용영 군사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장용영 교대의식에 푹 빠져든 시민과 관광객

장용영 교대의식에 푹 빠져든 시민과 관광객


10일 토요일부터 선보인 장용영 교대의식은 6월 30일까지 매주 토·일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즐길 수 있다.
7·8월 혹서기 휴식기에 이어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연에도 교대의식의 지속적 진행 여부는 차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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