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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개관 7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교육기관, '두드림'
2021-04-14 19:43:08최종 업데이트 : 2021-04-19 16:09:45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전경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전경

토론현장,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교육 과제와 전망 그리고 교육관 운영 성과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화면캡처)

토론현장,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교육 과제와 전망 그리고 교육관 운영 성과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화면 캡처)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개관 7주년을 기념해 14일 '수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토론회를 열고 기후변화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는 에티즌(Eco+Citize응n) 양성과 교육을 통한 기후 행동 실천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시민이 참여하는 전체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기후행동은 우리가 모두 즉시 실천에 옮겨야 할 과제"라며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교육기관으로서 '탄소중립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유진 그린뉴딜총괄정책 자문관은 "기후환경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고,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유진 자문관은 모든 학교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지방정부가 그린뉴딜 에너지 전환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수원시는 기후변화에 대해 시책을 수립하여 기후 예방과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후환경은 교육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두드림 교육관을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직 교사인 한 참여자는 직접 발언을 통해 "두드림에 학생들과 가서 시설도 보고 실험도 하면서 실제 참여하니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만족도도 높았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두드림에서 프로그램을 보내주는데 학교마다 교육환경이 다르니 학교 자체에서 진행할 때 보조나 지원 등을 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는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직접 발언과 대화창을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나누었다.

온라인 채팅창으로 의견을 낸 참여자는 "학교에서 그린 식생활 기본계획을 세워 먹거리 교육과 월 1~2회 채식 급식을 하자"는 의견을, 또 다른 참가자는 "탄소배출이 없거나 적은 이동수단인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다닐 수 있게 도로정비가 되면 좋겠다"는 등 시민들이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학교' 교육실

'지속가능한 학교' 교육실


필자는 토론회 이후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방문했다. 이곳은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전시, 체험, 교육의 장으로 지하 1층, 지상2상, 연면적 3천477㎡ 규모로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시각화해 건물 외관을 디자인했다.

'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는 에티즌(Eco Citizen)다운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어 각 가정과 학교, 직장 등 도시환경에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대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기후 정원에서 아이들이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관람객들이 에너지 자립형 건물을 둘러보며 에너지 저감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누리집(https://www.swdodream.or.kr/)에서는 360VR(가상현실)로 온라인 형태 전시실을 관람하며 체험하는 온라인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교육관 지하 1층,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관 지하 1층,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관 전시 코디네이터는 "코로나19 발생도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결과는 곧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며 "두르림 체험관은 우리가 평소 생활하면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체험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지하 1층은 기획전시실과 씨앗 도서관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환경 에너지 생산 그리고 가정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체험실 등 다양한 코너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씨앗도서관, 우리나라 토종 씨앗을 보관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원할 경우 씨앗을 대출해 준다

씨앗도서관, 우리나라 토종 씨앗을 보관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원할 경우 씨앗을 대출해 준다



씨앗도서관은 전시되고 보관된 씨앗을 관람객들에게 한 달에 3종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받은 씨앗은 재배 후 채종한 씨앗을 다시 봉투에 담아 반납한다. 반납한 씨앗은 다음 해 다시 일반인들에게 대출하는 데 쓰인다. 필자도 적배추 상추, 조선대파, 쑥갓 등 씨앗 3종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쉐플러 조리기, 독일 발명가 볼프강 쉐플러가 고안한 태양열 조리기

쉐플러 조리기, 독일 발명가 볼프강 쉐플러가 고안한 태양열 조리기

 
교육관 야외에는 태양열을 한곳으로 모아 온도를 높여 음식을 익히는 조리기 '쉐플러' 조리기구도 있었다. 커다란 스테인리스 냄비를 보니 실제 라면이라도 한번 끓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토론회에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의 운영 성과'를 발표한 조성화 두드림 관장은 두드림 관람객 280명을 대상으로 한 두드림 인식 조사 결과 관람객의 96%가 두드림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었다. 두드림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무려 98%에 달했다고 했다. 그는 "두드림과 연계한 지역 민간단체는 93개, 두드림에 방문해 벤치마킹을 한 기관은 180여개에 이른다"며 "에티즌(Eco+Citizen)을 양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기후변화교육의 허브가 되겠다"고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4월 14일 개관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그동안 환경부장관 표창(3회)·경기도지사 표창(3회) 등을 받고,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에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관람시간 : 10:00~ 17:00(예약 필수)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 추석 연휴
위    치 :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탑동)
연 락 처 : 031) 273-8320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탄소중립, 기후변화, 환경변화,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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