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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
2021 세계유산축전 기념 테마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려
2021-09-10 22:23:02최종 업데이트 : 2021-09-13 10:06:56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화성박물관

'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화성박물관

 

지난해 10월 문화재청의 '2021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이란 보편적이면서 뛰어난 가치를 가진 세계유산을 국민과 함께 향유 하고자 문화유산 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보급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국비를 지원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에 깃든 효의 가치, 축성 과정에 담긴 실용적 가치, 정조대왕 애민사상의 가치, 수원화성의 미적 가치를 확산하고 향유 하고자 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뎡니의궤 등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공연, 전시, 체험, 교육,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수원화성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뎡니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뎡니의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축전 개최를 기념해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 테마전이 열리고 있다. 1795년 윤2월 8일간의 수원행차에서 펼쳐진 행사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수원화성 축성과 화성행궁, 신도시 건설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최초의 한글 의궤인 '뎡니의궤' 등 정조대왕 당시에 이루어진 기록물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정조대왕은 1795년 윤2월 9일 아침에 창덕궁을 떠나 수원행차에 나섰다. 시흥행궁에서 하룻밤 묵고 10일 화성행궁에 도착했다. 11일 아침에 수원향교 대성전에 전배한 후 화성행궁에서 문무과 별시를 거행하고 오후에 낙남헌에서 문무과 합격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12일 오전에 현륭원에 참배하고 오후에는 화성장대에서 주간 및 야간 군사훈련을 지휘했다.

13일 아침에 봉수당에서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잔치를 열었다. 14일 아침에 신풍루에서 사민과 진민에게 쌀을 나누어주고 낙남헌에서 양로연을 베풀고 오후에 수원화성을 시찰한 후 득중정에서 활쏘기를 했다. 15일 아침에 수원을 떠나 귀경길에 올라 시흥행궁에서 하룻밤 묵고 16일 창덕궁에 도착해 8일간의 수원행차를 마무리했다.

수원화성 축성에 관한 기록인 화성성역의궤

수원화성 축성에 관한 기록인 화성성역의궤


8일간의 행차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이 원행을묘정리의궤이다. 반차도 등 행사 그림 1권, 수원행차 관련 5권 그 외 추모행사 등 4권 등 전체 10권 8책을 1798년에 간행했다. 이 책 이전의 의궤는 필사본으로 만들었는데 원행을묘정리의궤는 금속활자인 정리자로 인쇄했고 그림은 목판화를 사용해 활자와 판화로 인쇄한 조선시대 최초의 의궤이다. 2007년 조선왕조 의궤가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될 때 포함됐다. 

원행을묘정리의궤의 내용을 통해 당시의 왕실잔치 모습, 국왕의 행차, 군사훈련 등 왕실문화를 파악할 수 있으며, '봉수당 진찬연', '과거시험', '야조', '정조대왕 능행차' 등은 수원화성문화제의 핵심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최초의 한글 의궤인 뎡니의궤

최초의 한글 의궤인 뎡니의궤


수원화성은 1794년 1월 7일 석재 뜨는 공사에, 25일에는 성터 다지는 공사에 착수했다. 2월 28일 장안문, 팔달문, 화홍문, 남수문 등의 터 다지는 공사에 착수해 1796년 9월 10일 성역이 끝나고 10월 16일 준공 잔치인 낙성연이 열렸다. 축성에 관련한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이 화성성역의궤이다.

화성성역의궤는 수원화성 그림 1권, 축성 관련 6권, 행궁 관련 3권 등 전체 10권 9책을 1801년에 간행했다. 이 책은 축성공사가 끝난 직후 편찬 작업이 시작되어 11월에 초고가 완성되었지만 편찬 체계와 수정을 거듭하면서 정조대왕 생전에 간행되지 못했다.

화성성역의궤는 수원화성 복원, 화성행궁 복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수원화성 원형에 대한 진정성으로 인해 수원화성이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홍도가 그린 화성 8경 중 '서성우렵', '한정품국'

김홍도가 그린 화성 8경 중 '서성우렵', '한정품국'


최초의 한글 의궤인 뎡니의궤는 전체 48책 중 13책만이 현존하는데 프랑스의 국립도서관과 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에 있다. 현륭원 행차, 혜경궁홍씨 탄신 잔치, 수원화성 축성 등의 내용이 날짜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39책 '성역도'에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건축물이 채색으로 그려져 있어 화성성역의궤의 그림과 비교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 '화성행행일기', 화성성역의궤 프랑스어판, 북한판. 화성전도 6폭 병풍, 김홍도가 그린 화성 8경 중 '서성우렵', '한정품국' 등을 볼 수 있다. 정조시대에 남긴 위대한 기록유산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과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다.
 

수원화성,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뎡니의궤, 수원화성박물관,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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