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룡문 성벽 자락에서 느껴보는 낯선 풍경
사진을 감상하고 예술을 논하는 문화거점 '사진공간 움' 추석연휴에도 전시 열어
2021-09-17 17:00:14최종 업데이트 : 2021-09-23 10:06:25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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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풍경 NR026_64cmx48cm,2021
사진은 물체의 형상을 빛을 받으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성질을 지닌 얇은 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나타낸다. 미술에서 회화와 같이 형상(3차원 공간 또는 4차원 시공간)을 평면(2차원)에 재현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회화는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어떤 형태를 만드는 기본적인 요인이 되는 것으로 점, 선, 면, 형, 색, 명암, 질감, 양감 따위를 결합하여 평면(2차원적) 위에 표현해낸다.
낯선풍경 NR006_64cmx48cm,2021
작가 윤재경은 "'전체에 부분 있고 부분에 전체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자연이라는 개별적인 특수성 안에서 미시와 거시를 넘나들며 재검토와 해체를 통해 본질의 핵심을 파악하고자 자기 유사성에 집중하며 작업을 하였다"고 작업 노트에 쓰고 있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킬 힘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마음으로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자연에 집중하고, 이를 단순화하고 분할·재배치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비교 분석하며 <낯선 풍경>을 준비했다고도 한다.
낯선풍경 NR003_64cmx48cm,2021
'사진공간 움'의 야외공간 중 일부
사진공간 움 대표 홍채원 사진작가는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시가 이어져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전시를 보며 마음의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
전시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볼 수 있으며 품에 안아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작가에 의해 '카메라'라는 기계에 통해서 보여지는 것을 재현하며 회화는 사람 시각과 지각에 의해서 보이는 것을 재현한다. 작가가 카메라 렌즈로 표현한 대상을 인간의 눈으로 내 눈으로 재현하여 감상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전 시 명 : <낯선풍경> ◾참여작가 : 윤재경 ◾전시기간 : 2021년 09월 18일(토) ~ 09월 30일(목)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 14:00~19:00 ◾전시내용 :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킬 수 있는 힘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마음으로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 자연에 집중하고, 이를 단순화하고 분할·재배치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비교 분석하며 '낯선풍경'을 준비했다 ◾전시장소 : 사진공간 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104번길 76-6 1층 (남수동 11-425)) ◾관 람 료 : 무료 ◾문의전화 : 사진공간 움 (0507-1383-9654) '사진공간 움' 위치(다음지도 캡처) 사진공간 움, 사진작가 윤재경, 낯선풍경, 창룡문, 수원화성 동일치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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