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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로 내 몸의 건강 살펴요!
수원 여성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성들을 위한 무예24기 프로그램’ 개설 
2021-10-12 00:01:51최종 업데이트 : 2021-10-12 12:03: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여성문화공간 휴 센터에서 개설된 무예24기로 심신 강화하기

수원여성문화공간 휴 센터에서 개설된 무예24기로 심신 강화하기

 
수원여성문화공간 휴(休)에서는 수원의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유산 '무예24기'의 몸짓을 현대인의 운동법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관계자는 "수원시민의 심신안정, 건강증진 등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예24기 동작과 호흡법을 익히는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예24기는 정조 때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가지의 도검, 창봉, 권법, 마상무예이다. 2007년 수원시 향토유적 (향토문화재) 21호로 지정되었고,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은 수원시 대표 무형문화유산이다. 일반인들이 무예24기를 연마하거나 배울 기회가 적다. 그렇지만 무예24기 권법은 심신을 수련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야성적인 움직임 뿐 아니라 지성적인 몸짓으로 바른 몸 쓰임법을 익히게 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일 화성행궁 야외 마당에서 무예24기 공연이 있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일 화성행궁 야외 마당에서 무예24기 공연이 있었다


이번 강좌는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원이자 상임연출가로 활동하는 최형국 강사가 맡게 되었다. 무예 수업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정조 사상 및 수원의 전통문화까지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예는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하기 때문에 신체 활용 능력을 키우게 된다.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며 단지 신체적인 운동으로서 뿐 아니라 정신 수양에도 도움을 준다. 타 지자체에서는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수원의 특화된 무예 수업을 널리 보급해가면 좋을 것이다. 

정조대왕은 '무예도보통지'에 무예24기를 집대성했다. 중국이나 일본의 무예서가 아닌 우리식으로 수정, 보완을 거친 주체적인 문화로서 조선식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정조는 국왕이 가진 권력의 힘을 억지로 유지시킨 것이 아니라 군사들과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수원 화성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을 강조했다. 장용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24기와 활쏘기 등은 현대인들도 충분히 생활 운동으로 가능하다. 이제는 문화콘텐츠로서 무예24기를 널리 활용해야 할 때가 아닐까. 무예인문학의 권위자인 최형국 박사는 국내 유일의 무예와 인문학을 접목한 역사가이자 무예인이기도 하다. 

총7회기로 계획된 '수원여성 휴식과 힐링 강화 – 무예24기, 내 몸 사용법'은 수원여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10명의 신청자로 제한했다. 10월 18일, 24일, 11월 1일, 8일, 22일, 29일 7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무예24기의 동작을 조금씩 익히고, 정조가 강조한 무예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예공연 '야조'는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무예공연 '야조'는 매년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최용익 교육실장은 "무예를 통해서 일상생활 속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며 "무예는 과거 대다수의 장용영 군사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현대에는 누구나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정신과 신체가 조화로운 몸 사용법으로 널리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예를 익히면서 운동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무예24기의 몇 가지 동작을 생활체조로 배우고, 무릎 관절을 강화하거나 팔 근육 등을 강화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걷기와 보법, 팔굽치기, 권지르기, 맨손검술 등 우리가 쉽게 접해보지 않았던 무예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내 몸을 구석구석 살피고, 자연스럽게 걷는 방법 및 몸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법 등을 익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 무예24기, 최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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