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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분리배출, 나부터 실천해요
플라스틱 분리시 비닐봉지, 빨대 함께 넣으면 활용 안돼
2021-10-20 23:14:37최종 업데이트 : 2021-10-21 10:32:0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깨끗하게 처리된 플라스틱만을 모으는 분리수거장

깨끗하게 처리된 플라스틱만을 모으는 분리수거장



현재 태평양에는 우리나라 7배 크기의 플라스틱 섬이 떠 다닌다고 한다. 해양식물인 바다새, 어류 등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면서 생태계의 심각한 교란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필자가 사는 공동주택에선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쓰레기 분리 배출이 이루어진다. 자주 보는 것이지만 분리수거할 때 마다 쓰레기의 양은 줄지 않고 특히 플라스틱의 배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쓰레기 배출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류

쓰레기 배출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류

 
수원시 기후행동 네트워크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 3254개를 조사해보니 플라스틱이 57%로 가장 많았고 종이류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 19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공해는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비롯하여 줄이지 않고 서는 온 인류의 생존의 위험으로부터 온전하지 못할 것이다.

플라스틱은 가공이 쉽고 가벼워 사용에 편리함이 많은 반면 열에 약하고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해양에 이어 토양까지 환경 파괴를 가속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폐기용 배출이 세계3위로 사용량을 줄이되 기업이 대체재 개발에 앞장서야한다.


수원시 외곽에 위치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수원시 외곽에 위치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실제로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온갖 쓰레기의 처리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20일 오후 2시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영통구 광교호수로 278-1)를 찾았다. 센터는 비교적 한적한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쓰레기 차량들이 비좁은 도로를 오가는 모습이 눈에 띄였고 온갖 쓰레기의 처리로 분주함이 가득했다. 이 센터는 자원의 재활용으로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수원시의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었다. 2009년 12월 14일 이의동에서 현재의 하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필자와 현황에 관한 것을 인터뷰하는 센터의 이승희 대리

필자와 현황에 관한 것을 인터뷰하는 센터의 이승희 대리


관리팀의 이승희 대리와 인터뷰를 한 후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입고 작업 현장을 탐방했다. 먼지가 많은 다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각종 쓰레기의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난 2020년 9월18일 쓰레기 처리장에 화재가 난 후 4시간 만에 꺼졌던 건물의 잔해가 그대로 보였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재활용품과 폐기물 (소각처리, 매립 등)반출량은 총 46,991톤에 다다랐고 2021년 6월 한 달의 반출량은 총 8,225톤이었다. 반입물품은 대형업체에서 수집 운반하는데 총 133구역 13개 업체가 담당하고 있었다. 플라스틱, 금속, 비 철금속, 스티로폴 등을 포함한 1일 폐기물 처리규모는 210톤 정도였다.


다양한 종류의 파지가 처리되는 과정

다양한 종류의 파지가 처리되는 과정



모든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굴삭기, 로더, 스키드로더, 지게차, 임롤 차량, 노면청소차, 집게 차, 5톤 트럭이 비치돼 있었다. 업체에서 수거를 하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반입된 재활용품은 품목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매각한다고 했다.

대형 폐기물(목재, 소파, 가구 등)은 파쇄하여 수원시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한다. 고철, 스텐, 알루미늄 등의 철류와 혼합 플라스틱은 자체 분리하고 PET, PE, PP, PS등의 플라스틱을 압축해서 매각하며 무상 처리한다. 병, 파지 등도 매각한다. 반입되는 가정에서의 수거 품목을 볼 때 쇠나 비닐봉지가 가끔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작업 처리의 어려움이 있고 특히 빨대는 재생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에서는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공동주택 3000세대 이상에 대해 소각용 쓰레기 샘플링을 했다. 11월에는 30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을 선정해 쓰레기 봉투를 직접 열어 보는 등 샘플링을 한다. 종량제 봉투에 비닐,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해당 공동주택의 쓰레기 수거 반입이 중단될 수도 있다. 결국 생활 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자는 의도로 하는 일이다. 그만큼 가정에서의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일과 분리 배출이 중요하다.
 

환경동아리 교육에서의 요구르트병 분리배출 팁

환경동아리 교육에서의 요구르트병 분리배출 팁



한편 수원시 내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동아리를 만들어 활발히 활동중이기도 하다. 광교노인복지관 회원들로 구성된 '소환지(환경을 소중하게 지키는 모임)'는 필자 포함 15명의 회원들이 2019년부터 활동중이다. 특히 플라스틱 제품 안 쓰기 캠페인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들을 조사해 분석하고 있다.


2021 환경보호 이벤트 '병뚜껑 모으기'

2021 환경보호 이벤트 '병뚜껑 모으기'



지난달에는 한 달간 플라스틱 병뚜껑 10개 이상 모으기 행사를 했다. 플라스틱 제품의 뚜껑의 색깔의 종류가 10개가 넘는데 색깔 별로 모으기를 했다. 참여한 환경동아리 회원에게는 사은품을 주어 이러한 활동을 확산시킨 바가 있다.

 
분리배출이 덜 된 플라스틱류

분리배출이 덜 된 플라스틱류


정부는 플라스틱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투명 페트병 별로 분리수거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22년까지 플라스틱 분리수거 통을 4동 이상 설치하고 2030년에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사용 비율을 30%까지 확대해 나간다. 플라스틱 발생을 원천 감량하기 위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용기 비율을 현재의 47%에서 38%로 줄인다. 2022년 6월부터 매장 1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시행한다.

모든 시민은 플라스틱 분리배출 핵심 4단계를 생활화 하도록 해야겠다. 첫째 내용물을 완전하게 비운다. 둘째 깨끗하게 행군다. 셋째 뚜껑을 열고 같은 종류별로 분리한다. 넷째 다른 쓰레기와 섞지 않게 한다. 플라스틱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철저한 분리수거의 생활화가 정답임을 느끼며 125만의 행복 리사이클을 생각했다.

플라스틱, 환경오염, 대체재개발, 재활용품, 자원순환,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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