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터 사과까지...코로나 힐링 휴식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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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부터 사과까지...“코로나 힐링 휴식처였어요.” 6월~10월 운영된 수원시 과수체험 종료 2021-10-25 08:46:25최종 업데이트 : 2021-10-25 08:46:1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아이들이 과수공원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전국 최초 도시 속 체험형 과수원인 '수원시 과수공원(이하 과수공원)'이 10월을 끝으로 올해 체험을 마무리한다. 호매실동에 위치한 과수공원은 황구지천 물줄기와 물향기공원과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심 속에 있지만 주변 풍경은 마치 시골로 여행을 떠난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과수공원을 운영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일 년 내내 시민들이 과수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을 심어 관리하고 있다. 6월에 수확이 가능한 체리를 시작으로 매실, 자두, 복숭아, 포도는 여름까지 수확할 수 있다. 또 가을로 넘어가는 10월부터는 배와 사과를 수확할 수 있어 사시사철 과실을 볼 수 있는 점이 과수공원이 가지는 큰 매력이다. 과수공원은 호매실동에 위치하고 있다 과수공원에서는 수확할 시기에 맞는 과실을 수확하는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단지 과실만 수확하는 것이 아닌 그 자리에서 과실과 관련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과수공원에서 재배하는 과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과 하나만 보더라도 2~3가지 종류의 품종을 심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로 과수체험을 신청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교회 등에서 단체 신청을 한다. 대부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과수공원 자체가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재배되고 있는 과실도 품질이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병해충방제 작업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고, 사용하는 작물 보호제는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 중에서 가장 낮은 단계만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관계자가 과실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과수공원에서 체험을 안내하고 있는 이시은 씨는 "주로 9~10월에는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사과는 마트에서도 많이 팔지 않는 감홍, 자홍 등 맛이 좋은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비록 강도가 센 농약을 쓰지 않아 모양이나 크기는 조금 작을 수 있지만 대신 세밀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 반응도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매탄동에서 과수공원을 찾은 이지연 씨는 "올해 6월에 아이들과 과수체험을 하러 왔었다. 그동안 늘 도심에서 살아서 아이들과 과수원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과수공원이 있다고 들어서 놀라웠다. 그런데 차로 20분만 가면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신청을 안 할 수 없었다. 평소에 마트에서 과일을 사기만 했던 아이들도 직접 따는 체험을 하니 기억에 남는다고 두고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6월에는 자두가 탐스럽게 열렸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신청을 취소하는 횟수가 늘었지만 그나마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체험거리였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체험 시간을 2시간으로 넉넉하게 두고 자유롭게 와서 과실을 수확할 바구니나 봉투를 받아 수확하는 내용으로 축소되어 진행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체험활동이 정지된 상황에서 과수체험은 개별적으로 실외에서 하기에 체험이 유지될 수 있었다. 호매실동에서 거주하는 사과체험을 한 김은지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멈추고, 학원도 멈춘 상황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과수체험이었다. 체험은 축소되었지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아이들도 한 번 해서는 부족하다며 내년에도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서 신청 기간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실이 탐스럽게 열렸다 과수체험은 매년 상반기에 신청을 받는다. 6월부터 11월까지 체험 신청을 한 번에 받기 때문에 신청기간을 기다렸다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내년에는 위드코로나로 조금은 확장된 과수체험이 되길 바란다. 체험 문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031-228-2571)로 문의하면 된다. 아이들이 과수공원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수원시 과수공원, 과수체험, 호매실동, 김윤지 연관 뉴스 공간에디트협동조합 "정리·수납 하나로 수원에서 창업까지 하게 됐죠"2024.04.01 "느림의 미학이 있는 인두화 보러 오세요"2024.03.19 술술술...예술과 기술이 만나 마술이 되네!2024.02.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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