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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지금, 2021 인문도시주간
만남과 마주침,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 준비되셨나요?
2021-10-27 11:46:28최종 업데이트 : 2021-10-27 11:46:24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2021 인문도시주간 홍보 포스터(출처 ; 수원문화재단)

2021 인문도시주간 홍보 포스터(출처 ; 수원문화재단)



지역별, 계층별, 세대별로 잠시 멀어졌던 수원이 지난 25일부터 '인문도시주간'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수원이 되어 다시 만나고 있다. '인문도시주간'은 문화도시 수원의 '실천적 인문'과 '인문적 실천' 의미를 함께 나누며 그 동안 추진한 다양한 문화도시 수원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축제형 성과 공유회라고 할 수 있다. '문화도시 수원'이 추진했던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개개인이 모여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10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개 동행공간 중 하나인, '소이블랩'. 인문도시주간 홍보도 함께하고 있다.

20개 동행공간 중 하나인, '소이블랩'. 인문도시주간 홍보도 함께하고 있다

소이블랩 공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활 속 에코노트' 수업 현장

소이블랩 공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활 속 에코노트' 수업 현장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오프라인 형태로 이루어지는 '인문도시주간'의 15개 프로그램 중, <문화도시 동행공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다. <문화도시 동행공간>은, 지역의 공간 운영자를 대상으로 문화도시 수원 시민의제에 관한 소재를 해당 공간에서 운영하거나, 시민 공유 공간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지원사업이었다. 총 20개소가 선정되어 현재 인문도시주간을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의미에서'책방에서는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글을 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런의미에서'책방에서는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글을 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매탄동에 있는 '그런의미에서' 책방은 글 쓰는 사람들을 모집해 정해진 기간 동안 글을 쓰고 결과물을 책으로 엮는 '와글와글 쓰기 클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원천동에 있는 '소이블랩' 공방은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소개하고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생활 속 에코노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다른 동행공간들도 청년과 지역, 학부모와 자녀돌봄, 여성과 평등, 청소년과 학교, 노인과 가족, 이주민과 다문화 등을 카테고리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내세워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었다. 20개의 동행공간을 다니며 스탬프를 찍는 재미도 있다. 세 군데의 스탬프를 찍어서 제시된 동행공간에 가지고 가면 랜덤으로 선물을 증정한다고 한다.    

동행공간에 비치된 팸플릿 뒷장에 스탬프를 찍는 페이지가 있다.

동행공간에 비치된 팸플릿 뒷장에 스탬프를 찍는 페이지가 있다

나침반 시민기획단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 인문도시 포럼>은 10월 29,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시, 이웃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문화도시 수원' 유튜브 실시간 송출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고 한다.

'오! 인문도시포럼'에 함께 하는 이들

'오! 인문도시포럼'에 함께 하는 이들



'코로나19 이후 도시와 시민은 여러 도전에 부딪혔다.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물류센터 작업장, 시민의 발길이 끊긴 공공 학습관, 부족한 산책로와 공유지, 고립에 쌓인 도시민의 피로, 좌절 등 방역을 살피는 동안 우리가 놓쳤거나 외면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동료 이웃 시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라는 화두로 총 세 가지의 세션을 마련했다. 


'오! 인문도시포럼'에 함께 하는 이들

'오! 인문도시포럼'에 함께 하는 이들

 

포럼 첫째 날에는, '세션1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 라는 주제로 고영직 문학평론가가 죄장이 되어 토론을 이끈다. 발제자로는 정치지리학자 임동근 교수와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사례 발표자로는 원은선 매탄동 다함께돌봄센터장, 서지연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이 함께 한다. 

포럼 둘째 날에는, '세션2 낯살고도 친밀한 수원을 탐구하다'라는 주제로 노명우 교수와 정현경 교수가 공동 좌장이 되어 토론을 이끈다. 이 날은, 『전국축제자랑』의 저자인 김혼비, 박태하 작가의 발표에 이어 주식회사 티들 대표 강우진, 나우어스 시민협의체 리더 권미숙 등 수원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세션3 문제에 맞서는 수원의 시민력'이라는 주제로 김만권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재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평생교육팀 파트장과 정미경 수원여성인권'돋음' 성매매 피해상담소 소장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문화도시 수원'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오! 인문도시 포럼>을 통해, 만남과 마주침이 자유로운 도시를 상상해보며 수원의 정체성은 어떠한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한 주 동안 인문도시주간을 즐기며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으로의 도약에 동참해볼 것을 권한다. 

2021 인문도시주간 종합 안내 링크  http://www.swcultureweek.com/  

수원문화재단, 인문도시주간, 문화도시수원, 동행공간, 인문도시포럼, 권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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