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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한 ‘111CM(ComMunity)’ 지역주민 힐링 공간으로 
개관기념 전시회 ‘IN&OUT 경계없는 유토피아’ 2022년 2월 27일까지 
2021-12-07 11:40:50최종 업데이트 : 2021-12-07 11:40:4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한 111CM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한 111CM


지난 11월 1일 옛 담배공장(연초제조장)에서 인문학적 사고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를 통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111CM(ComMunity)'이 지역주민들이 찾아오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개관기념으로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IN&OUT 경계없는 유토피아'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일상을 되짚어볼 수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1CM, 주말이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11CM, 주말이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한 111CM은 1971년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에 전국에서 7번째로 수원연초제조창이 문을 열어 30년간 국가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으며, 2003년 가동을 중단하면서 비어 있던 이곳 공장의 일부를 개보수(개조)했다.

안전진단을 통해 연초제조창의 기존 콘크리트 기둥과 천장 등 구조물 남겨 멋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111CM(일일일 ComMunity)은 대유펑공원의 지번인 정자동 111번지와 공동체, 지역사회를 뜻하는 ComMunity의 약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구조로 1층은 화장실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과 아카이브, 갤러리, 창의예술 실험실, 다목적실, 스튜디오, 창작활동 교육실로, 2층은 야외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에 열린 다양한 공연(마술)주말에 열린 다양한 공연(마술)


지난 11월 개관한 111CM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가족이 함께 도보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 열린 아트마켓과 마술공연, 버스킹(거리공연) 등을 비롯해 개관기념으로 전시되고 있는 'IN&OUT 경계없는 유토피아' 전시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발열체크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하고 커뮤니티로 입장하면 경계없는 유토피아가 눈에 들어온다.
심영철 등 4명이 작가가 선보이고 있는 경계없는 유토피아는 코로나19로 혼란의 시기,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감정(IN)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힘차게 표현(OUT)하는 우리의 일상을 활짝 열어 자유롭게 드나드는 소통의 공간(IN&OUT)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IN&OUT 경계없는 유토피아' 전시를 보기 위해 입장하는 시민들

'IN&OUT 경계없는 유토피아' 전시를 보기 위해 입장하는 시민들


우리 시대 균형감각을 이야기한 4명의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통해 비대면과 거리두기를 넘어 몸과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안과 밖의 경계가 없는 소통의 공간으로 내 마음속 한편을 기꺼이 타인에 내어주는 작품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조명과 구슬로 이뤄진 심영철 작가의 '메트릭스가든(Matrix Garden)'은 장자에 호접몽을 모티브(Motive)로 한 작품으로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신나게 휠휠 날아가는 꿈을 깨어보니 내가 정말 나비였는데, 나비인가? 사람인 장자인가? 어떤 것이 진짜 나의 모습인가? 선명한 두 개의 세계로 시공을 초월해 우리들의 모습이 겹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지름 10cm의 스테인리스스틸인 리스 구슬로 이루어진 형태로 표면은 어안렌즈처럼 모든 걸 비추어 반사되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였다.
심영철 작가 '메트릭스가든(Matrix Garden)' 작품

심영철 작가 '메트릭스가든(Matrix Garden)' 작품


이혜선 작가의 '공간-가치를 담다'는 경험에 의한 가치를 담는 공간으로 인간의 영혼으로 상징화되어 인간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나비로 영상화했다.

이진희 작가의 'festival'은 자존감을 잃었을지 모를 우리에게 진정한 존중의 의미를 선물했다.
이일 작가의 'Imagine a Creen Spring'은 긴 시간을 기다리고 추위를 버티며 한껏 피워낸 꽃들과 꽃을 찾아 날아온 나비처럼 삶이라는 힘든 여정을 하는 누군가의 가슴 속에서도 꽃이 피어 행복한 희망이 찾아오길 희망했다.
이진희 작가 'festival' 작품

이진희 작가 'festival' 작품


경계없는 유토피아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전시회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대유평지구에 입주해 주말이면 자녀들과 111CM을 찾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고 밝힌 지역주민은 "연초제조장의 건물을 다 허물지 않고 일부를 잘 보존해 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줘 감사하다. 우리 지역은 서호공원과 서호천 외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 같다. 111CM 이곳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공간이 되고 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이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일 작가 'Mother' 작품

이일 작가 'Mother' 작품


문화제조창 개관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IN&OUT 경계없는 유토피아' 전시는 2022년 2월 27일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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