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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환경 지킴이! 제로웨이스트 숍 <이지구>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 제로웨이스트
2021-12-09 10:45:37최종 업데이트 : 2021-12-10 11:22:4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이지(easy)하게 실천하고 지구를 지키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숍 <이지구>

'이지(easy)하게 실천하고 지구를 지키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이지구>

 

어느덧 12월이 찾아와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새로운 해를 앞두고 있다.
빠른 세월에 놀라는 것도 잠시 뿐, 늘어나는 숫자처럼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2030년 경 지구의 온도가 1℃ 상승하기 시작하고 2050년 경 2℃, 2070년 경 3℃ 상승하게 되어 물 부족과 식량 부족을 겪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로웨이스트'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활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지(easy)하게 실천하고 지구를 지키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숍, <이지구>를 방문해 지구를 살리는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알아보았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점이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을 소개해주는 상점이다 
물품 판매 외에도 병뚜껑, 쇼핑백, 아이스 팩 수거를 받고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품 판매 외에도 병뚜껑, 쇼핑백, 아이스 팩 수거를 받고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숍 <이지구>는 권선구 금곡동 엘지빌리지종합상가 안에 자리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에 있다는 점이 반갑다. 이곳 주민들은 마트에 가듯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리라. 이지구는 물건을 파는 가게지만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점이기도 하다.

병뚜껑, 쇼핑백, 아이스 팩 수거를 받고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있어 부담 없이 들어가볼만 하다. 작아진 아이의 옷은 그냥 버리기가 아깝다. 겨울맞이 옷장을 정리하며 몇 번 입지 않은 옷가지를 챙겼다. 마침 주방 세제가 떨어져서 빈 용기도 가져왔다. 이지구에는 리필 스테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버려진 비닐 봉지를 쓰고 있는 황새,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거북 등 지구 생명들이 아프다

버려진 비닐 봉지를 쓰고 있는 황새,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거북 등 지구 생명들이 아프다
다회용품으로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품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회용품으로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품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 들어 수원에도 제로웨이스트 업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쓰던 것을 다 쓰고 구입할 시기가 되면, 새로운 제로웨이스트 숍을 찾게 된다. 여행하듯 여러 곳을 번갈아서 탐방해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달까. 상점마다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easy)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이지구'만의 방법을 소개해본다. 첫째, 지구가 아픈 현실을 직시해야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자료들이 상점 곳곳에 보인다. 이지구의 서태욱 대표는 자료에 대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주범인 플라스틱과 비닐에 대한 책과 기사"라며 "혼자만 읽기에는 안타까운 마음에 같이 보려고 가게에 두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리필 스테이션에 있는 모든 제품에 제조일과 사용기한이 적혀 있어 편리하다

리필 스테이션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서태욱 대표
다시 쓰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시 쓰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아파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일…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나란히 소개해두었다.
둘째,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지구에서 찾은 방법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비누 받침으로 사용하기 ▲샴푸, 바디워시, 폼 클렌징을 나눠서 쓰지 말고 올인원 비누 사용하기 ▲리필 스테이션 이용하기 등이다. 

가만보면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줄이고 없애는 일이다.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하고, 여러 개 구입하던 제품을 하나만 사용하면서 쓰레기 없는 삶이 일상으로 스며들지 않을까.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아나바다 장터!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아나바다 장터

작아진 옷을 나눔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져왔다

작아진 옷을 나눔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져왔다


아나바다 장터는 이웃끼리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셋째, 기부와 나눔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쓸 만한데 내가 사용하지 않아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나눔하고 있다. 주로 아이의 옷이나 신발, 가방이 눈에 띄고 공병, 접시, 초 등 생활용품도 있다. 뜯지 않고 비닐이 그대로 있는 새 제품도 있다. 

아나바다 장터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나눔을 하지 않아도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누구나 가져가면 된다. 작아진 옷을 챙기면서 다른 동생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에 뿌듯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나눠 쓰고 다시 쓰는 나눔 문화에 감사하게 된다. 
대표님 추천 상품은 삼베샤워타월, 대나무 칫솔, 천연 수세미, 올인원 비누 다회용 스테인리스 빨대, 다섯 가지!

대표님 추천 상품은 ▲ 삼베샤워타월  ▲ 대나무 칫솔  ▲ 천연 수세미  ▲ 올인원 비누  ▲ 다회용 스테인리스 빨대

빈 용기를 챙겨가고 다 쓴 물건만 구입하려 노력해 보았다

빈 용기를 챙겨가고 다 쓴 물건만 구입하려 노력해 보았다


끝으로 서태욱 대표에게 직접 사용해본 물건 중에서 대표 상품을 물어보았다. ▲씻을 때 자극이 없고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삼베샤워타월 ▲시중에 파는 것과 칫솔모는 같은데 대만 다른 대나무 칫솔 ▲건조가 빨라 세균 번식이 적은 천연 수세미 ▲샴푸, 바디워시, 폼 클렌징으로 쓸 수 있는 올인원 비누 ▲친환경 다회용 스테인리스 빨대, 총 5개를 추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배달 문화는 더욱더 발전하게 되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고 편리한 대한민국은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1위라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는 더하기보다 빼기가 필요할 때! 쓰레기 없는 삶을 꾸준히 실천해보면 어떨까?

이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73번길 33
엘지빌리지종합상가 3층
주차 : 상가 주차장 이용
☎ 0507-1308-2931
안선영님의 네임카드

수원생활, 수원정보, 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숍, 이지구, 친환경상품, 환경보호,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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