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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꿈의학교'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경기꿈의학교, '찾꿈' 운영자 대상 안전교육 시행
2022-04-11 16:21:16최종 업데이트 : 2022-04-11 16:21: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경기꿈의학교 찾꿈, 다꿈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경기꿈의학교 찾꿈, 다꿈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경기꿈의학교 찾꿈 꿈지기(운영자)가 되었다. 올해 유난히 경쟁률이 높아서 어렵게 선정되었다고 들어서 기쁘지만 학생들과 어떻게 운영할지 막막했다. 특히 학교 밖에서 학생들과 하는 활동이라 안전이 가장 걱정됐다. 그래서 이번에 참여한 안전교육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우리, 나라로 놀래 꿈지기)

7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경기꿈의학교'의 찾꿈 및 다꿈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곳에는 올해 선정된 찾꿈 50여 단체 담당자가 모였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었고, 각 반은 그룹별로 또 나뉘어 시간대별로 다른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이론으로만 듣는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을 하면서 몸으로 익히는 교육이라 '현장에 적용하기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경기꿈의학교 수원에서는 만꿈이 97명, 찾꿈이 49팀, 다꿈이 22곳이 선정됐다

경기꿈의학교 수원에서는 만꿈이 97명, 찾꿈이 49팀, 다꿈이 22곳이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한 '경기꿈의학교'는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 학교 밖에서 직접 배우고 싶은 분야를 계획하거나 참여하면서 구체적인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누구나 원하는 분야를 배우거나 가르칠 수 있도록 참여 방식에 유연함을 둔 것이 특징인 공모사업이다. 2022년 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만꿈), 공동체나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해서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찾꿈), 대안학교나 청소년 관련 기관이 운영하는 꿈의학교(다꿈)으로 나눈다. 

작년부터 도입된 안전교육은 만꿈과 다꿈 운영자들이 본격적으로 꿈의학교를 운영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교통, 폭력, 감염병, 미세먼지 등 활동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대처법이 이루어졌다. 또 그룹별로 나눠 소화기 화재진압, 심폐소생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이 놓여있다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이 놓여있다.


안전교육 담당자는 "사고는 예상외의 시간에 일어나는 법이다. 사전에 알고 있다 하더라도 갑자기 닥치게 되면 당황할 수밖에 없고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안전교육이 필요하고 실전처럼 교육을 받아야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은 사람 모형과 모니터를 연결해서 직접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심박수가 표시되어 효과가 있는지 측정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모두 한 번씩 나와 1분씩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몇 명은 3분씩 하면서 강도 높은 교육도 이루어졌다. 심폐소생술 방법이 잘못되면 모니터에서 바로 경보음이 울려 자세를 고칠 수 있었다. 청소년 방송국을 운영할 찾꿈 운영자는 "평소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만 보다가 직접 해보니 심폐소생술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서 놀랐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교육 담당자가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육 담당자가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화기 화재진압도 체험형으로 진행되어 소화기와 모니터를 연결해서 직접 불을 끌 수 있었다. 모니터에 화재가 난 영상이 보이면 소화기 노즐에 있는 버튼을 눌러 모니터에서 불을 끌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함께 불을 꺼보았고 불이 꺼지지 않으면 다시 해보면서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다. 함께 화재 진압을 하면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소화기 노즐을 잡는 법, 화재진압 시 적당한 노즐 각도, 소화기를 들어 올리는 높이 등 세세한 방법을 익힐 기회였다. 
 
경기꿈의학교 운영자들이 화재 진압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꿈의학교 운영자들이 화재 진압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꿈의학교 담당자는 "2022년은 경기꿈의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실무자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안전하고, 각 단체가 계획한 목적에 맞게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있어 제약이 있겠지만 학생들이 가지는 배움에 대한 꿈은 줄어들지 않음을 경기꿈의학교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수원에서는 만꿈이 97명, 찾꿈이 49팀, 다꿈이 22곳이 선정됐다.  
 
운영자들이 모든 교육을 마치고 VR체험을 하고 있다

운영자들이 모든 교육을 마치고 VR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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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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