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무예24기 동작으로 내 몸 사용을 익혀요 
수원무예24기, 몸살림 내 몸 사용법 프로그램 진행
2022-05-11 14:10:43최종 업데이트 : 2022-05-12 09:58: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무예24기로 내 몸을 살려요

무예24기로 내 몸을 살려요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서는 '수원무예24기 몸살림 내 몸 사용법'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몸살림 내 몸 사용법' 수업은 여성들의 심신건강을 위해 무예24기를 적극 활용한다. 수원을 대표하는 무예24기는 일반 시민들도 충분히 연마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이다. 

무예24기는 정조 때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가지 도검, 창봉, 권법, 마상무예라 할 수 있다. 2007년 수원시 향토유적 2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이다. 수원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 무예 24시 동작을 생활체조의 형태로 응용하여 누구나 쉽게 심신단련을 위해 배울 수 있게 만든 과정이다. 

'몸살림'이라는 내용처럼 그동안 사용해 온 내 몸의 사용형태를 점검하고 그 한계를 스스로 인식하는 시간

'몸살림'이라는 내용처럼 그동안 사용해 온 내 몸의 사용형태를 점검하고 그 한계를 스스로 인식하게 된다


총 7회차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단순히 체조나 스트레칭과는 다르다. '몸살림'이라는 내용처럼 그동안 사용해 온 내 몸의 사용형태를 점검하고 그 한계를 스스로 인식하도록 만든다. 일상에서의 생활체조도 물론 익힐 수 있다. 기본 몸풀기인 '가부좌눕기 및 세우기', '메뚜기' 및 '자라' 등의 자세를 수련하고 무예에서의 '휴(休/烋)'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다.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몸과 정신의 완전한 이완이 필요하다. 또한 무예는 고도의 집중과 정신을 단련하는 시간인 만큼 자신의 호흡을 이해하고 내면을 수양하는 시간도 포함된다. 

이번 과정은 수원문화재단의 협조로 이루어지면서 최형국 상임연출가를 강사로 섭외하였다. 수원시의 중년 및 노년의 여성들이 심신단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통문화를 재해석하여 건강한 몸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시간이다. 매 시간 신체의 각 부위를 섬세하게 단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다리, 팔, 척추, 어깨, 견갑골 등 세부 부위 사용법을 익힌다. 예를 들어 지난 주(5월 11일)에 진행했던 '다리근육강화' 시간에는 무예의 안정적인 보법을 활용하여 다리와 무릎 관절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 

무예24기는 정조 때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가지 도검, 창봉, 권법, 마상무예를 포함한다.

무예24기는 정조 때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가지 도검, 창봉, 권법, 마상무예를 포함한다.


내 몸에 자연스러운 동작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자연스러운 걷기 및 명상적 걷기를 적용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요추와 흉추를 바로 세우고 경추 부담을 줄여 주는 걷기 방법으로 누구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러운 걷기는 무예에서도 기본이 된다. 무예는 특정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일상생활의 체력을 증진하고, 몸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수련법이다. 일상에서 무예의 동작을 응용한 자세로 수련할 수 있도록 함이 목적이다. 

지난 해부터 무예24기 몸살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발차기, 칼 휘두르기 등의 격한 동작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맨손체조나 요가 동작처럼 자연스럽게 내 몸을 인식하게 되는 과정이다. 칼과 창을 쓰는 무술만이 무예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졌다. 남녀노소 무리하지 않게 배울 수 있으며 걸음걸이나 호흡을 통한 심신단련과 체력증진효과도 겸한다. 무예 자세를 기본으로 근육을 단련시키면 옛 조상들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지혜까지 습득하게 된다. 전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도 살아 숨쉬는 것이다.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무예24기 공연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무예24기 공연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센터의 홍예은 문화담당자는 "무예를 통해서 일상생활 속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며 "무예는 과거 대다수의 장용영 군사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현대에는 누구나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정신과 신체가 조화로운 몸 사용법으로 널리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예24기 동작으로 내 몸을 살리는 수업

무예24기 동작으로 내 몸을 살리는 수업


무예에 담긴 인문학적 철학을 바탕으로 몸과 정신이 풍요로워지는 기회가 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중년과 노년 이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하기 때문에 신체 활용 능력을 키우게 된며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정신수양과도 같은 무예24기는 수원시의 특화된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 지자체에서는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수원의 특화된 무예 수업을 널리 보급해가면 좋을 것이다. 

무예24기,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 최용익실장, 무예수련과몸살림, 최형국

추천 0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